엄마 이해가 안돼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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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전
28

내가 엊그제 1시까지 약속에 가야한다고 했고 엄마는 그 전에 카드 등록 하러 가자고 했어. 어제 10시에 일어나서 밥 먹고 준비하고 12시 40분에 나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카드 등록하고 가기로 약속하지 않냐고 그 전까진 못 간다고 막음.... 그래서 결국 카드 등록하고 가느라 30분 지각....

나는 당일에 말 안 해서 그냥 다음에 가려나보다, 하고 느긋하게 준비했는데..... 내가 이상한 건가?? 당일에 말 안하고, 대놓고 천천히 준비해서 나는 당연히 다음에 가려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야 간 보는 듯 떠 보는 듯 일부러 말 안 하고 그때되서야 별 거 아닌 일에 매달리듯 붙잡고...

이거 내가 이상한 건가???? 모르겠어.....

그냥 말하는데 엄마랑 그닥 사이 좋은 편 아니야 나도 엄마도 좀 예민해서 서로 그냥 적당히 터치하면서 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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