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딩사정 못 봐준거임?(당근)

월요일 저녁 구매하겠다고 연락했고 거리가 멀어 반택한다고 하고 돈까지 보내줌 언제 보낼 예정이냐고 물어보니 내일보낼거라고 함

보통 반택이 3-4시면 마감이고 협소한 편의점은 마감 이후 안 받는 경우도 있더라고 그래서 화요일 5시 넘어서 보냈냐 물어봄 오늘 답장이 바빠서 못 보냈다고 내일 보내겠다고 함

그래서 수요일에도 5시 넘어서 연락이 없어서 그냥 보내명 연락 달라고 하니 몇 시간 안 지나서 읽고 씹음

목요일에도 연락이 없어서 돈까지 받은 상황에서 그러면 어떡하냐 오늘안에 답장주고 환불해달라, 안 그럼 신고하겠다고 함

몇 분만에 답장이 왔는데 자기 입시중인 고딩이고 또 요즘 시험기간이라 보낼 여유가 없어서 못 보냈다함 그러면서 구매한 지 3일밖에 안 됐으면서 재촉하면 지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오늘 저녁에 보낼 예정이였는데 불편하면 그냥 환불해주겠다 함

사과도 없고 3일밖에 안 됐다고 뻔뻔하게 나와서 계속 연락 씹고 내일 보내주겠다고만 하는데 누가 재촉 안하냐

구매자가 왜 판메자 사정까지 이해해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길게 보내고 환불 받음

생각할수록 사과 한 마디도 없는게 빡침 내가 잘못한거야? 내가 쫌생이마냥 참을성 없이 못 기다려줬나?

보통 고삼은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넘어가는 경우 많자늠..

내가 너무 정없이 굴었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