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단점이 너무 많이 보여ㅜㅜ
아는언니
아는언니
39주전
·
조회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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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너무 많이 보여서 헤어질까 싶다가도 다른 여자랑 있는 거 보면 질투가 나....

나도 내 감정이 무슨 감정인지를 모르겠어서 글 올려봐ㅜㅜ


남친 단점을 두개만 말해보자면 일단 너무 게을러서 한심해보여...

도서관 가서 공부한다고 해놓고서는 저녁먹고 침대 누웠더니 너무 좋다고 그냥 안가고

시험기간인데 공부하기 싫다/ 너무 피곤하다고 공부하다가도 일찍 집에 가

나는 장학금 받는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매일 같이 공부하다가도 먼저 집가고, 종종 공부한대놓고도 안하니까 너무 한심해보여


그리고 너무 철이 없어 애같아

남친이랑 같이 있을 때 mbti 특징 이런 거 보다가 내 mbti가 가장 정 떨어지는 순간?이 회사 출근해놓고 컴퓨터로 놀면서 월급 루팡중 이런 문구 써놓은 스토리 올리면 정떨어진다는 걸 봤는데 내 남친이 헐 내 로망인데.. 이러는거야.. ㅜㅜ

난 책임감 있는 사람이 좋은데 이거 듣고나서 정도 좀 떨어지고 이 사람이랑은 나중에라도 절대 결혼하면 안되겠다 싶더라고...


그래서 요즘 만나면 텐션도 낮고... 그냥 다 안좋게 보여 예를 들어서 내가 뭘 물어봤는데 남친이 몰라 이러면 속으로

아니 걍 모른다고 할 게 아니라 좀 찾아봐서 대답해주면 안되나? 나도 몰라서 물어본건데 같이 고민 좀 해주면 안되나? 싶은 불만이 생길 정도야..


이런 단점이 나한테 너무 크게 다가와서 같이 미래를 잘 못 그리겠고 너무 한심하고 짜증나더라고? 그래서 난 며칠 전까지만 해도 헤어져야할 줄 알았거든


근데 며칠전에 과mt를 같이 갔었는데 거기에 내 남친한테 뭔가 관심있나? 싶었던 여자애도 같이 갔어 (비밀연애야)

근데 생각보다 신경이 쓰이더라고ㅠㅠㅋㅋㅋㅋ ㅠㅜ


남자친구 들어가있는 곳에 그 여자애가 들어가면 둘이 뭐하나 계속 나도 가게되고

남자친구가 웃으면서 대화만 해도 속으로 질투 나는 것 같아서 뭔가 나도 이상한거야...

마음이 식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싶고

막상 얼굴보면 귀엽기도 하고 재밌고 남친이 표현하면 좋은데, 또 단점들을 생각할 때는 너무 짜증나서 나도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


권태기인건가?ㅜ 아니면 헤어질 정도인데 아직 마음이 100프로 정리가 다 된건 아니라 이러는걸까??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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