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없겠지…? ㅠ

남자친구랑 동거중인데

일단 난 요리 할줄 모르고 남자친구는 애초에 요식업쪽하고 자격증까지 있어서 요리를 좋아해..

그래서 집에서 요리 무조건 남자친구가 해주고 설거지 빨래 청소 다 남자친구가 해

둘다 일 다니는데 남자친구도 퇴근하면 피곤할텐데

나 먼저 엄청 챙겨주고 고생했다고 안아주면서 무조건 씻고 누워서 쉬고 있으라고 밥해준다 하고 그사이에 밥하고

내가 좀 졸리다하면 누워서 좀 자라고 하고 자기는 청소랑 그런거 할일 다 끝내놓고..

내가 빨래나 청소같은거 하고싶어서 내가 도와줄게 이러면서 하려하면 하지말라면서 자기가 한다구 그러고

밥먹고 설거지도 무조건 바로바로 하는 스타일이라 먹자마자 나한텐 좀 앉아서 티비좀 보고있으라하고 설거지랑 뒷정리까지하고..

나 도시락 싸줄 때도 있어 출근해서 배고프면 먹으라구

남자친구가 맨날 하는 소리가 자기같은 남자 없다 이건데 진짜 많이 없겠지

가식이라고 하기엔 동거한지 1년 다되가는데 항상 저랬어

난 자꾸 도와주고 싶은데 하지말라고 쉬라면사 공주대접하니까..

나중에 막 이런문제때문에 나한테 정떨어질까도 싶은데

진짜로 이런 남자 흔치 않은거지??????? 내가 넘 축복 받은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