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너무 좋아해주는 극T 만날 수 있어?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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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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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F라고 가정하고 말이야..


근데 나도 극F까진 아니거든? 거의 반반 나오는 사람인데도 이 사람이랑 얘기하다보면 진짜 엥스러울때가 많아..


1. 둘 다 게임을 좋아하는데 성향은 달라서 같이 할 게임 찾아보고 있었음. 그러다 2개 정도 찾았는데 난 맥유저라 맥 지원이 안 되서 같이 못함

솔직히 내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형식상

“저 때문에 같이 못하네요 죄송해요”라고 했는데

“어쩔 수 없는거죠 뭐” 라고 함


2. 여자친구가 술 마시고 데리러와주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옴

나는 술의 알콜향이 너무 싫어서 술을 안 좋아함=취해본적이 없음

“그래도 그런 자리 데리러와주는 남자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런 로망 있다” 얘기했는데

“술에 안 취했는데 왜 데리러가야하는거죠?”라고 함

내가 “여친이 술 자리에 나간거고 얼굴도 잠깐 볼겸 가끔은 데리러와줄 수 있지않냐“하니 그런 이유는 그럴 수 있겠다고 함


3. 2번이랑 연결되는데

그럼 자기가 데리러갈테니 그 날은 00동(본인 집 근처)에서만 마시라고 함. 자기 돈 없어서 택시 타고 멀리 못 나간다고.. 내 입장에선 진지하게 얘기함ㅋㅋㅠ


지금까지 연락 3일차인데 벌써 이런 문제들이 있었거든..? 크게는 이 정도고 자잘자잘한 대화들도 좀 있긴 했어


근데 나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긴 해


1. 극 I인데 이번주 약속만 3개 잡음

하루는 내가 일이 취소됐다고 하니까 그럼 더 빨리 보자고 함


2. 퇴근 후에 자기 충전 다 하면(30분~1시간) 자기 직전까지 전화해줌


3. 너무 좋다, 빨리 관계 발전이 됐으면 좋겠다, 너무 긴장된다, 연락기록에 자기만 도배됐으면 좋겠다 등등 표현은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 중 제일 잘하는 듯


F인 언니들아 이런 남자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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