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지갑 빨었다는 쓰닌데

빠른언니
빠른언니
2주전
·
조회61
·
추천0

부모가 자식을 낳았으면 키우는건 당연하긴해
그 아이가 부모를 선택해서 낳아진것도 아니고
부모가 선택해서 아이를 낳았으면
부모로써 아이가 자라서 자립할때까지는 돌봐주는건 “당연한거” 임
“당연한게” “고맙지않은” 것은 아니잖아?
당연한게 우선이고, 그 후에 고마운게 따르는거라고 본다
그렇게 따지면 아동학대 하는 부모도 낳아주고 길러주니 당연한게 아니니 감사해야될까? 감사하는 마음을 안 가진다면 그 애는 못된 아이일까? 전혀 ^^
싸이코패스로 태어나지 않는한, 정상적으로 키웠고 희생하는 마음이 전달됐다면 당연히 고맙겠지?
그런데 부모 재산이 100억 이라쳐, 근데 딱 먹을거만 주고 최소한의 옷만 주고 키웠어
부모는 호화롭게 살고, 동생은 또 하고싶은거 다하게해줬다해
고마운 마음이 들겠어? 고맙지 않다고 그 애가 패륜아인걸까..? 아니지

와. 그럼 당연한게 아니라면
내가 엄마한테 저를 유기하지 않아줘서 고마워요,
절 키워주는게 당연한건 아니니 절 유기해도 돼요 이러니?

당연한거니까 법정에서도 애를 버리면 부모가 처벌 받는거 아냐?

나는 1년전에 햄스터를 데려왔거든? 내 기준 거금을 써서 큰 집을 사줬어 그리고 여러 간식들이랑 사료도 사주고, 배딩도 많이 깔아줘
그리고 주기적으로 청소해주고, 침대에 풀어놓기도해
햄스터는 영역동물이라 주기적으로 침대에 풀어서 탐색하게 해줘
처음엔 사나웠거든? 지금은 정말 나를 잘 따라 내 손을 너무 좋아하고 이렇게 착한 햄스터는 나도 처음봐
간식이랑 배딩, 집.. 객관적으로 싸지않아
작은 집에 저렴한 사료만 주면서 키울 수도 있었지 근데 내가 왜그랬게? 내가 선택해서 데려온 아이니까, 안 그래도 수명도 짧은데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해주고 싶었어 이건 당연한거잖아? 이게 안 당연해? 내가 햄스터를 크면 니가 돈 벌어와라, 돈 만드는 기계로 생각하고 데려온거 같애? 아니야 이렇게 키우는건 당연한거고 못해줄거면 안 데려오는게 맞아
데려왔으면 책임을 져야지
똑같은거라도 봐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해 하물며 햄스터도 아닌 사람인데..


어제 엄마가 지갑 빨아서 물어달라했다는 쓰닌데 몇몇 댓글중에 갑자기 니네 엄마가 너 키워준건 안 고맙고? 정신과 그 비싼거 보내줬으면 감사해라 이런 댓글이 있더라고.. 가스라이팅 당할뻔했거든? 천천히 고민해봤는데 내 대답은 아니야

왜냐하면 이게.. 교통사고로 사람을 쳤어 근데 가해자가 피해자 병원비를 주면서 너는 내가 병원비도 주는데 안 고마워? 이게 당연한거야? 나한테 감사해야지 하는꼴이지

피해자 입장에선 : 니가 음주운전만 안 했어도 난 치일일도 없었고 아플일도, 재활한다고 힘쓸일도 없었어 내 시간 뺏겼고
장난해?
소리가 나오는게 당연한거잖아? 난 이런거라 생각해

엄마편 드는 놈들은 너무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서 지들 엄마가 너무 좋고, 나같이 안 커봐서 그런거래
나는 그 반대일줄 알았는데 확실히 그런거같애 ㅋㅋㅋ

어제 스레드 글 올리구 느낀점은..
뭘해도 꼬인 사람들은 날 욕하고 ㅠㅠ
가치관은 다르다는 거였음 그러니까 내가 깊.생 하구
아닌건 아닌거대로 살아가는거지
남의 말에 너무 휘둘릴 필요는 없는거같애 내가 연예인도 다르고 욕 안 먹고 살수는 없어
물론 100이면 100 내가 잘못됐다고 한다면 다르겠지만

그리고 나한테 ㅈ랄 하는 애들 보면 대부분 3-40대 아재들에.. ㅋㅋㅋ 일루나미티, 좌파 우파 이런거에 몰입된 애들이더라 아니면 가계정





















사업자 정보 보기
© Socdo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