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왜 이러는 거 같아?

남친이랑 나랑 사이 좋을 때 농담하듯 우린 남녀 바뀐 거 같단 말 정말 많이 했고 남친도 자기가 예민한데 나까지 예민했으면 금방 헤어졌을 거 같다고 근데 나는 무덤덤한 편이라 가끔 빡치기도 하는데 그래서 자기 예민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그런 얘기 종종 했거든

그래서 나도 얘 예민한걸 너무 잘 아니까 특히나 지금같은 시험기간엔 존나 개복치라 안건들고 거슬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 많이 하는데도 꼬투리 하나 잡히면 진짜 사람 피말리게 해..

엠비티아이 찾아보면 도움 좀 될까 싶어서 엔티제 유형 다 뒤져봤는데 피말리게 하는 걸로 좀 유명하더라고.. 자포자기하고 이런걸로 헤어지면 어차피 헤어질관계겠거니 싶어서 걍 내 할일 하고 있었는데 전화와서 아무일 없단듯 일상얘기하더라..? 오늘 하루 종일 화난 사람처럼 연락도 없고 단답의 반복이라 나도 걍 안한건데.. 왜 이러는 걸까 화가 좀 풀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