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한 번 갔다 오면 에너지를 다 쓰는 느낌이라 연달아도 못 잡고 일주일에 두세 개가 많은 편인 건데 집에만 있으면 폰만 해서 좀 문제가 되는 거 같아 단순히 핸드폰을 많이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로 인해서 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거 같아서 좀 고쳐보려 하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당장 생각나는 건 독서인데 책을 원래 안 읽는 사람이라 이걸로 하루를 다 채울 수도 없고.. 이미 도파민에 절여져서 주의력이랑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버린 탓에 뭐 하나 진득하게 하고 있기가 어려워 언니들은 집에서 뭐해? 궁금해 진짜 폰 말고 할 게 뭐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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