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격이면 걍 단체모임 자리를 피하는 게 답일까

낯을 엄청 가리는데 사람이 많아질수록 심해져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진짜 어색한 사람들이랑 있을 땐 한 마디도 안 할 때도 많아 외모라도 호감형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도 아니라 단체로 모이는 자리 뭐 학교로 치면 오티, 개총, 엠티 그런 거 다 적응을 잘 못했어 근데 이런 것들은 지금밖에 못하는 것들이고 나도 이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추억을 쌓고 싶어서 꾸역꾸역 다 나갔는데 역시나 너무 어색하고 못 끼겠고 그러는 건 노력을 해도 안되더라 초반엔 말 많은 척, 밝은 척, 안 어색한 척 다 하는데 점점 갈수록 말이 없어져 ㅋㅋ..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이런 모임은 피하는 게 답일까 슬프다 난 왜 성격이 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