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참을 걸 후회돼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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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날 아끼고 사랑한다는걸 느끼게 해줬던 애었어
내가 고3 예체능인이라 한달 반 정도 못만났더니 식었나봐. 그 후로 점점 더 사랑 받지 못하는거 같고 내가 비참해지고 너무 힘들어서 울분이 터졌었어
솔직히 좀 감정적으로 전화해서 뭐라뭐라 말했었어
그랬더니 계속 만나면 내가 더 힘들어질 거 같다고 자기가 너무 미안하다고 그리고 자기는 더 나아질 거 같지도 않을 거 같다고 나 성인 되고 자기는 고3되면 더 심해질 거 같고 식은 것도 좀 맞는거 같다고
계속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러고 내가 아무리 붙잡아도 미안해 그만 만나는게 좋을거 같아
이래서 헤어졌어
헤어진지 4일?됐는데 헤어지고 이틀은 많이 울었는데 그 후론 그냥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고 우울하고 그러다가 또 아니야 잘 헤어진거야 라고 생각이 들다가
이번주에 (11월10~15) 500일도 있고 내 생일도 있는데 여러 기념일들이 많은데 데이트를 했으면 좀 달라졌을까? 얘가 날 다시 그래도 좀 더 마음이 돌아왔었을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헤어지자 한게 후회가 되네.. 그냥 좀 더 참을걸...
생일선물도 골라놨고 빼빼로도 사놨다 그러더라고
그게 의무적으로 그랬던건지 진심이었던건진 모르겠지만
걔는 아무렇지 않아하는 거 같아.. 그냥 엊그제에 나 대학 합격해서 그거 스토리 올렸더니 보고 몇분뒤에 하트 누르더라고. 걔 성격상 누를까말까 축하한다고 해도 되는걸까 고민하다가 누른거 같은데 그냥 진짜 날 응원하는 차에서 그런거 같고..

근데 언니고3이고 상대 20살이면 잘헤어진거같아..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상대는 지금 고2야 내년에 고3더ㅐ
@빠른언니2 대학가면 미자 남친은 눈에 안들어오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