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고민 좀 들어주라…(인간관계)

한 4개월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바람 펴서 헤어졌어

근데 전남친이 진짜 엄청 잘해줬었거든

내가 이런 행동 고쳐달라고 하면 다 고쳐주고

가방 같은 거 있으면 다 들어주고

항상 내 편이고 말도 너무 이쁘게 하고

아무 날도 아닌데 꽃도 사다주고

뭐 정말 나한테 잘해줬어

바람을 폈다는건 살짝 충격이 였지만… 뭐…

정말 한 두달동안은 내 일상생활이 전혀

안됐었는데 이제 좀 괜찮아졌어

문제는 남자친구가 사라졌으니까

친구랑 만나고 그러는데 진짜 재미가 없어…

전체적으로 뭐 그렇게 재미가 있지도 않고..

찐친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행동 하나하나가

서운하고 그래..

자꾸 아.. 전남친이면 안그랬을텐데

이제 졸업이 다가오니까 현타가 와서 그런가..

새벽 되니까 더 생각이 많아지고..잘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