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케익 학원 쌤인데 케익상자꼭 나눠줘야돼??

국비지원되는곳이고 날짜랑 본인부담금 계산하면 한사람에 15000원도 안되는돈 내고 학원다니는거야

모든 재과제빵 학원이 그렇듯 조별수업이고

3~4인 1조고 (그 기수에 인원수가 없으면 2인1조도 해)

보통 파운드는 4판 쿠키는 한팀당 20~30개 홀케익같은건 큰거 두판해서 조각으로 나눠가져가서 한사람당 4조각정도 가져가(엄청 적지않게 가져가게 수업하는 편이야 큰쿠키는 5개이상정도 중간이나 작은쿠키는 8~10개이상 가져가게해)

보통 작은 케익이나(파운드) 쿠키같은거 할때는 수강생들이 반찬통이나 쿠키포장지를 가져와서 거기에 담아가거든??(이건 개강할때 유의사항에 써있고 통들고다니라고 그리고 학원등록 상담할때도 말해줘 안주니까 직접들고다녀야된다고)

큰 홀케이크 하는날에도 조각으로 잘라서 담아가거나 그랬어 아니면 사비로 산 케익상자를 들고오는 수강생들도 있었고

근데 우리가 돈을 많이 받는 학원도 아니고 ..

애초에 상자나 포장지 배부 안하니까 들고다니라고 말도 했고 상담할때도 배우러 오시는거지 돈주고 사드시러 오는거 아니니까 수업참여 열심히 해주시고 집가서 연습도 해보실수있도록 쉽게 수업한다 품목이 적게 나오는날도 있고 많이 나오는 날도 있으니 참고 해달라이러고 다 말해주거든

근데 유난히 이번기수에 놀부마누라처럼 생긴 한명이 홀케익 하는날에 왜 상자 안주냐고 컴플 거는거야...

다른 학원은 다 줬다고 ... 자기 학원다른데도 다녀봤다고..그리고 매 수업당 “오늘은 몇개가져가요? 내일 파운드케익인데 그것도 다 잘라서 나눠가져가는거 아니죠?”

이러고 내가 수업이 너무 일찍 끝나거나 유통기한 임박한 재료가 남으면 추가로 더 만들어가게 추가 수업을 하는데 (국비 수업이다보니까 감사팀에서 오면 걸리면 벌점먹으면 나도 벌점이야...국비는 설명하기 어려운데 우리학원내 수업은 1일 1품목이 원칙이야)

되게 얄밉게

“추가로 더 수업안했으면 되게 적게 가져갈뻔 했어요 이것만 가져갔으면 되게 기분나쁠뻔했어” 이러는거야...

속으로 ‘지금 국비돈내고 사드시러 온거 아니잖아요?? 게다가 돈주고 사먹는다고 해도 그갯수에 그만큼이면 2만원이 훌쩍넘을텐데...’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수강평에 똥싸놓을까봐 참았거든

솔직히 한사람당 홀케익 하나씩 해가면 그날은 재료값이 거의 또이또이해서 거의 남는거 없는 날이거든 손해인데

그래도 기분낼겸 듀달과정에 한두개 홀케익이 있어

원래는 홀케익해도 조별수업이라 만들고 나눠가져가고 ..

근데 계속 상자 안준다고 째려보고 계속 포장지 달라고 해서 “원래는 안나눠드려요 가져오신 용기에 담아가져야돼요 아시죠?” 이러면 얼마하지도 않는거 가지고 생색낸다고 나 뒤돌았을때 욕하고 .. 심지어 가져왔으면서 내가 다른분들 안가져온 사람 나눠주면 지도 달라고 달려들어...

솔직히 미용학원에서 미용배운다고 제품 다 꽁짜로 나눠주는것도 아니고 다 돈주고 사잖아 .. 그리고 컴퓨터 학원배운다고 컴퓨터나 키보드 주는거 아니고 ...

중장비 지게차 배운다고 기어봉 주는거 아니자나...

우린 음식이니까 수업하고 나오는 품목 나눠가져가게 하는거지..

돈주고 사먹으러 온게 아니라 기술 배우러왔으면서 제품왤케 조금 가져가냐고 컴플걸고

포장지 &케익 상자 달라고 컴플거는거.. 이해돼?

난 내가 이상한가 싶어서...수강생들이 개인적으로 내는돈에 비하면 그렇게 적은 양도 아냐..

나도 강사하기 전에 케익학원진짜 많이 다녀봤는데 원데이클래스나 등록비가 비싼국비안되는 개인학원은 2인1조에다가 홀케익으로 가져가는데 초반에 다회용 케익상자를 결제하고 그걸 쭉 들고다니면서 쓰거나 다 개인가방에 개인 케익 상자 가지고 다녔거든?혹시라도 놓고오면 개인적으로 다시 구매했어

하루에 3만원이상 하는 원데이클래스나 케익 디자인 학원(등록비 많이 비싸) 이런 학원만 상자에 담아줬던거 같아

솔직히 포장지 내가 발주 넣을때 발주양이 적으면 꼽사리로 하나씩 주문 넣어서 혹시라도 포장지 못가져온사람들 나눠주고 장난반농담반으로 ”나중에 다이소가면 내꺼 쪼끔 사다주ㄱ..쿨럭쿨럭“ 이러고 장난반진담반 말하거든

이러면 보통 수업끝날때 기부하고 가 선생님 쓰라고 그래서 그런거 나눠주거나 냐가 주문 한거 나눠주거나 그러거든 ..

근데 저런 소리들으니까 특히 한사람이 그래 학원룰이 그렇다면 그런줄알아야지 꼬우면 안다니면 되는데 왜 ...

부득부득 첫날에 통들고다니라고 다 말했는데 저러는거며 .. 계속 매 수업시간 마다 저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네...

원장은 재료비 아끼라고 그리고 감사나오면 1품목 수업안하면 벌점먹고 ...재료비 많이든다고 함부로 케익상자랑 포장지 막 나눠주지 말라그러고 (한두명이 안가져올땐 그냥 줘..근데 이러면 담아갈 용기 가져온 사람들도 달라고 달려들어서 수업인원이 3명 4명일때만 나눠주고 다 달라고 하면 한개밖에 없다고 구라쳐..)수강생은 양이 적다 상자랑 포장지 안준다 난리...

하.. 스트레스 존나받는다.. 꼭 저런사람 한두명 껴있으면 더 알려주기 싫어...내설명대로도 안만들고.. 그때 꺼내지말라고 말도 했고 따듯할때 포장하지말라고 제품 다 주저앉거나 눌러붙는다고 했는대 꼭 따듯할때 포장하고 같은 팀원까지 피해주고 (지가 괜찮다고 포장하래서 ..다른팀원들은 처음배우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같이 포장하다가 망가뜨려)크림 안굳었을때 틀제거 해서 다망가트리고 내탓하고 내가 만든걸로 가져간다고 고집부림 솔직히 내가 시연한거 바꿔 줘도 되는데 괘씸해...(내가 시연한거는 너무 못만들어서 속상해 하거나 수업따라오기 어려워하는 사람이나 실수로 망가뜨린사람꺼랑 바꿔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