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 남자친구… 이거 내가 예민한거야?

아는언니
아는언니
2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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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가 연말에 크리스마스 겸 내 생일파티 겸 연말파티 겸사겸사 해서 다같이 연말에 놀라구 장소 대여해서 오마카세처럼 대접 해준다고 친구들 부르라고 했거든 그런데 사람이 많을 수록 좋은 재료 많이 가져와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남자친구가 친구 남친분도 데려오라 했단 말이야 ? 친구 남친은 우리보다 7살 많아서 내가 첨에 남친분도 데려와 라고 했다가 데려와는 좀 그런가? 해서 모셔와! 로 다시 보냈거든 단톡에? 그런데 갠톡으로 너무 무겁게 듣지는 말고 남자친구가 그래도 나이가 많은데 말 조심해줬음 좋겠다 사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쪽수 채우려고 부르는 거 아니냐 이래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냥 알겠어 미안해 하고 말았거든 이게 맞나 … 난 아무리 생각하면 할 수록 맘 상해서 요즘 좀 서먹해 원래 무리 중에서도 제일 이야기 많이하던 친구였거든 서로 연애 고민상담도 하고 내 남자친구는 집안이 좀 부유해서 집에서 주시는 돈도 있지만 본인도 착실하고 성실하게 잘 살아서 어렸을 때 쓰리잡 하고 대학 다니면서 모아둔 돈도 몇천 있거든 토스 20대 초반 상위5% 떴대 이런 이야기 친구랑 할 때 친구 남자친구는 곧 앞자리가 바뀌는데 내 남자친구보다 모은 돈이 적었어 그런 이야기 이후로 나보고 시집가면 취집이다 취집 !! 완전 취집이네 ~~ 하는데 그런 이야기 평생 안 하던 친구가 돈 이야기 나오면 이런 식으로 매번 나와서 이 응어리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이대로 가다간 편하게 못 볼거 같아 솔직히 친구보단 친구를 그렇게 만든 그 남자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 30대 다 되어 가도록 5천도 못 모은 것도 그렇고 친구가 너무 아깝고 괜히 그 남자 때문에 꿀릴 거 없는 내 친구가 예민해 지는게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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