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말투가 너무 짜증나

고등학교 와서 새로 친해진 애들 무리 중에 말을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애가 있거든

근데 자꾸 은근슬쩍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남한테 시켜

무해하게 웃으면서 저것좀 가져와줘 이러는데

진짜 착하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면 다 해주겠는데 걔는 좀 성격도 별로고 쎄하고 말투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무시하고 안해줬거든

그러니까 걔가 내 귀가 안들린다는 식으로 놀렸거든 이런 애들은 부탁 들어주면 호의가 아니라 호구로 생각할 거 같아서 더 해주기 싫은데

어떻게 말해야 어색하지 않게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까.. 남 싫은 소리는 잘 못하는 성격이라 화내기가 너무 어려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