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아님) 산부인과 왔는데 간조사들이 비웃었어

내가 중2때부터 탐폰을 썼는데 엊그제 밤에 탐폰 꼈다가 어제 아침에 빼려고 보니까 실이 없는거야;; 그래서 혹시 안에 들어갔나 싶어서 오늘 검사하러 갔다왔는데 우리 동네에서 제일 큰 병원 갔단 말이야? 그래서 접수하고 간조사가 불러서 갔더니 나보고 다짜고짜 “잠자리 경험 있죠?” 하는거야; 근데 내가 20살이라 아직 경험이 없어서

“네? 없는데요?” 라고 말했더니 간조사가 진짜 어이없다는 얼굴로 “그럼 탐폰 끼면 안되는데?” 이지랄 하는거야ㅋㅋㅋㅋ 순간 어이가 없어서 그게 무슨 개소리냐는 얼굴로 봤는데 그 간호사가 지 말이 맞다는 듯이 막 나보고 쓰면 안된다고 훈수 오지게 두는거임ㅋㅋㅋㅋ

근데 인터넷 아무리 찾아봐도 성경험이랑은 관계 없다고 하는데;;, 접수해놓고 자리에 앉으니까 갑자기 그 간조사가 주변에 있던 간조사한테 탐폰 얘기하면서 존나 비웃는거야;;, 하… 진짜 너무 열받았음ㅠㅠㅠㅠ 다시는 이 병원 안가려고… 너무 황당해서 의사쌤한테도 물어봤는데 의사도 쓰지 말래ㅋㅋㅋㅋㅋ 걍 존나 황당함

+) 잠깐 나갔다올일이 있어서 이제 봤는데 주작이라는 언니들 있어서 속상하다ㅠㅠㅠㅠ 영수증 같이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