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으로 반신욕기를 팔았는데 70만원대에 구매했다가 이사하면서 집이 너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판매했어. 원래 25만원에 올렸다가 계속 연락이 없어서 깎고 깎고 결국 10만원으로 팔았는데 방금 전화가 온거야. 반신욕기를 청소 하다가 의자 밑에 부직포가 찢어진걸 발견했다는거야. 그러면서 사진을 보내줬는데 그 사람도 후레시를 키고 찍었더라고. 의자 밑에 진짜 잘 보이지도 않는 그런 위치인데 거기가 찢어졌다고 그냥 찢어지는게 아니라 바스라진다 해야하나 ? 파스슥 하는 그렇게 찢어져서 호흡기에 안좋을거 같으니 환불을 해달라는거야. 작동도 진짜 잘되고 어디 부서진 곳도 없고 엄청 깨끗하게 사용했거든.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잘 보이지도 않는 거기가 찢어져서 호흡기에 안좋을거 같으니까 나는 못쓴다 이게 말이 돼 ; 우리는 70을 10에 판거고 중고거래인데 감수해야하는거 아니냐 정 불편하면 as를 받으라고 작동도 잘 되잖냐고 이런 식으로 좀 실랑이를 하다가 자기는 엘지인가 삼성인가를 다녀서 그런 루트를 잘 알지만 이런 소형 브랜드도 as가 되냐면서 은근슬쩍 자기 직업을 자랑하는거야 ; 그러더니만 자기가 용돈준 셈 하겠다 애들이랑 맛있는거 사 먹고 어려운데 잘 살아가라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ㅋㅋ 무슨 갑자기 거지취급을 해 ; 본인은 얼마나 부자셔서 중고로 구매하고 10만원 돌려받겠다고 온갖 고집을 부리시는데요 ; 진짜 기분이 팍 상하는거야
너무 어이가 없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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