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에 만나서 평생 첫 연애였는데 나름 잘 맞고 진짜 연애장려커플이었거든 애들이 비주얼합도 오지고 보면 잔잔하게 잘 만나는 것 같다고 부럽다고 그랬는데ㅎㅎㅎ...
며칠 전에 500일이어서 비싸고 맛있는 거 사먹었는데
좀 전에 헤어졌다
누가 잘못했다 이런 게 아니라 좀 큰 성향? 마인드? 차이가 하나 있었는데 그동안은 그냥 눈 가리고 있다가 오늘 좀 크게 터져서 싸우고 헤어졌어
남친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더 이상 못 참은 거라서 누굴 탓할수도 없고... 남친은 헤어지는 끝까지도 너무 다정하고 날 걱정해주고
우울하다 표현도 못할 만큼 심장이 너무 갑갑하다
마음이 정리된 게 아니라서 어디 말할수도 없고 여기에라도 써봐...ㅎㅎ
지금 연애 중이라면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라구 나처럼 최근에 헤어진 사람들이라면 우리 같이 잘 견뎌내자 우리 다 행복하쟈!!!
오래 슬퍼할 겨를 없이 당장 현생을 살아야 하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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