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설득이 안 돼 너무 걱정돼

아는언니
아는언니
2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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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긴 이야기 인데 최대한 요약해서 말해줄게 고모부가 의류 사업을 하셨어 아빠는 거의 30년 거기 직원으로 공장에서 옷 만드는 일을 하셨고 월급 300에서 10년전에 250으로 깍였어 그렇게일하다가 고모부 사업이 망했고 거기가 아빠 처럼 고모부랑 가족관계인 직원들이 대부분이였어 아빠랑 그 다른 3명이랑해서 고모부가 치킨집을 시작했어 n분의 1로 월급을 준다는데 솔직히 치킨집 하나에 고모부 가져가고 나머지를 4명이서 나눠갖는데 많이 들어오겠냐고…… 이제 치킨집한지 한달됐어 한달동안 쉬는날도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일하고 오셔 얼마나 힘들겠어 아빠사 원래 근육돼지인데 막 살이 빠진게 보이고 저렇게 일하니깐 얼굴도 잘 못봐 ㅠ 그렇게 월급을 받아왔는데 250을 받아온거야 이게 진짜 시급으로 쳐도 250보단 많을텐데 진짜 이건 아니잖아.. 그러고 1명이 후라이팬 던지고 그만뒀대 그리고 그 빈자리로 고모부 아들이 들어오고……… 예전부터 치킨집 시작 전부터 엄마랑 나랑 진짜 설득을 많이 했어 덜 벌어도 되니깐 그냥 다른 공장이라도 가서 쉴때 쉬고 그렇게 일하라고 안 힘드냐고 이게 맞는거 같냐고 고모부가 가지고 노는거라고 근데 아빠는 시끄럽다고 뭘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지 말라고 치킨집 망하길 바라냐고 알아서 하겠다고 그래 설득이 안돼 진짜 이해가 안 돼 치킨집을 하고 샆어서 거깄눈것도 아니고… 언니들이면 어떻게 할것같아? 우리가 돈이 궁한건 아니야 엄마도 일하시고 돈 덜 벌어도 되니깐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라는건데 진짜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이야 쉬는날도 없이 이렇게 일하다가 혹시 잘못될까도 너무 걱정돼 우리가 진짜 말이 안 통하니깐 그럼 3개월만 해보고 정하라고 했는데 그냥 계속 거기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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