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너무 꽉 막혀있는 사람임
빠른언니
빠른언니
47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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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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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안된다 하는것들도 많았고 자기 말에 복종 안하면 할 때까지 때리고 별것도 아닌걸로 짜증내고 때리고 그랬음

한개 생각나는거 말하자면 내가 10살때였나 엄마폰으로 게임하다가 뭣모르고 게임초대문자를 엄마 지인 여러명한테 보냈었는데, 그냥 우리딸이 잘못 보냈다 미안하다 하면 될 일이잖아. 근데 그거가지고 ㅈㄴ욕하면서 머리채잡고 ㅈㄴ흔들고 때리고 그랬음

난 그렇게 컸는데 어제 내 친구랑 놀면서 내 친구를 보는데, 얘는 엄마가 오냐오냐 키워서 그 특유의 자유분방, 철없음, 모험심 강함, 해맑음 이런게 보이는데 그거 보면서 좀 씁쓸했음

엄마도 너무 힘들게 살아서 이해는 된다만, 그래도 다음 생이 있다면 우리 엄마같은 사람들 밑에선 태어나고 싶지않음

난 나중에 자식 낳으면 무조건 다 하지말라곤 안해야지. 내 자식 말도 충분히 들어주고 자식 의견 묵살하진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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