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내가 성인되고 두번째 연애인데
내가 봐도 내가 존나 김치년같아서 정떨어짐..
ㄹㅇ 왜 이러나 싶어
1. 남친이랑 데이트할 때 밥값 내기 싫음. 남친이 내주면 좋겟어. 나는 카페값 정도만 내고 싶어
2. 선물 같은 거 기념일이나 생일 때 말곤 해주기 싫음.
사실 기념일때도 해주기 싫음. 받으면 받았지 해주는 건 별로 안 내켜. 그냥 퍼주기식 연애 하기 싫어.
3.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이럴때도 무조건 뭐라도 받고 싶음.
4. 데이트할때 남친이 우리 동네로 자주 왔으면 좋겠어. 내가 가긴 싫어
5. 선물해줄때도 남친이 해주는 것보단 조금 덜 챙겨주고 싶어.
6. 전체적으로 데이트 비용, 여행 비용 이런 건 남자친구가 나보다 더 많이 내줬으면 좋겠음
걍 종합해보면 내가 주는 것보다 내가 받는 게 더 많았음 좋겠어
근데 내가 왜 이러나 생각해봤거든?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전남친이랑 사귈땐 진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말 그대로 헌신하는 여친 그 자체였어.
선물도 무조건 최고급, 단기알바 존나 뛰어서라도 비싸고 좋은 거 사주고 데이트비용도 반반 내려하고 .. 암튼 그렇게 연애 했는데 헤어지고 나한테 남는 게 없는거임
그 뒤로부터 이렇게 이기적으로 변한 거 같애
아 진짜 이런 마인드 어케 고쳐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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