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3년 넘게 만났는데
둘 다 친구가 없어서 쉬는시간마다 만나고 밥도 같이먹고 둘이 베프처럼 붙어다녔엉
대학가고 혹했는지 나한테 무심해지더니 몰래 과팅 나가고... 여친도 만들고 나랑 헤어졌어
2달 사겼나? 갑자기 전화와서 울면서 보고싶대..
나도 넘 보고싶었어서 미친 것 처럼 보러갔어
그리고 다음날 여친이랑은 헤어지고 내 앞에서 울면서 무릎꿇더라...
3년동안 자기 옆에 있어줘서 소중한 줄 몰랐다고 잘못했다고... 기회를 한 번만 달래
어떻게 무시해 ㅠㅠ 그래서 재결합했엉..
전 여친분께는 우리가 완전 미친년놈이겠지만 그 뒤로 1년 반동안 한결같이 잘해주고 변한 게 느껴져서 난 행복하게 지내고있어..
그리고 이번주에 프로포즈 받아서 곧 결혼하는데
결혼 전에 그냥 서사? 같아서 한번 끄적여봤엉
흠.... 남들한테 말하기엔 부끄러움 만남인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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