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헤어지는 게 맞겠지?

난 고등학생 동갑 남자친구가 있어 내가 목표하고 있는 대학교도 높기도 하고 엄마도 시험 성적에 많이 신경 쓰셔서 요즘 데이트도 자주 못하거든 그런데 어제 전화하면서 남자친구가 데이트 자주 못하는 거 때문에 은근 서운해하는 거 같더라고… 이와중에 나 공부하는 거 이해하려고 하는 건지 엄청 티 내지도 않고ㅠㅠ 근데 그 모습 보니까 너무 미안해서 어제 전화 끊고 혼자 울었어 중학교 때부터 사귄 남자친구라 쉽게 끊어내지도 못하겠는데 또 고등학교 생활 내내 이래야 하는 거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파…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