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사귄지 18일이야
난 약속을 하면 무조건 거기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
예를들어 3시까지 집에 가기로 했으면
3시까지 무조건 집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뭐 술먹고 놀다보면 시간을 완벽하게
지키긴 어렵잖아 그럼 적어도 미리 나한테
말만해주고 3시에는 출발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또 간술하기로 했으면 사람마다 간술 기준을 달라도
보통 1차에서 끝내고 집가는게 맞지 않아?
항상 나한텐 오늘은 간술할거다, 조금만 마실거다,
일찍 집 갈거다, 친구 얼굴만 보러왔다, 오늘은
술 안 마실거다 이렇게 말해놓곤
항상 기본으로 새벽 6시, 7시는 넘어서 집가고
내가 아침까진 놀지 말고 조금만 일찍 들어가~
이렇게 좋게 말해도 알겠다면서 절대 일찍 안들어가
여자문제도 뭐 걱정은 되지만
그건 알아서 잘해주기 때문에 솔직히 신경은 크게 안써
근데 내 남친은 내가 뭐라고 할거같으면 (늦게 들어가는거나 많이 마시는거 때문에)
항상 하는말이 자기는 많이 먹어도 정신 차리고 있다,
취해도 정신 안 놓는다, 집도 잘 들어간다, 친구가 기분 안 좋아서 맞춰주다보니까 많이 마셨다, 형들이
먹기 싫다고 했는데 먹인다, 친구들 또는 형들이
집 안 보내준다 자긴 집가고싶다 항상 이래..
솔직히 무서운 형들 친구들이랑 있는것도 아니고
형들은 해봤자 술집 알바생 형들이랑 같이 먹는건데
정말 단호하게 여자친구랑 약속했다 또는 그만먹고 싶다
이렇게 할 수 있는거 아니야?? 이런말 못하는 애도 아닌데...
이런 문제로 한번도 얘기 해본적은 없고
그냥 지치기만 하는데 술 먹으면서 연락도 잘보고
잘해주고 하는건 고맙거든? 근데 금방 집 갈거야 이래놓고 이 말만 기본 두 시간은 해....
술 먹을때 내가 걱정할까봐 연락잘해주는건 고맙거든?
근데 내가 새벽마다 이해해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나 만나서 밤새 노는날 아니면 항상 밖에서
저러니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오늘 (일요일) 만나기로 했는데
아직 시간은 안 정했거든 근데 백퍼
3시 4시 이쯤엔 못만날게 뻔하고 만나면 또 저녁인것도
싫고 내가 오늘 만나기러 한건 취소하고 다음에 만나자
이렇게 보내면 이제 싸움시작인건 알거든?
그럼 내 의견은 약속은 지켜라, 여자문제는
너가 알아서 잘하니까 상관 ㄴㄴ 이래도
남친은 핀트를 못잡을게 뻔해
자기 입장에선 걱정시킨게 하나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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