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2, 오빠는 중3인데 밴드부에서 만나 사귀었고 서로 첫사랑이었어요 오빠는 연애 경험이 없고 감정표현에도 서툰 사람이고 연애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였어요 (사귈때도 난 사실 연애랑 안 맞는거 같다 하지만 너가 너무 좋아서 노력해보겠다라는 식으로 말함) 서툴렀지만 저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맞춰주려고 했고 서로 너무 좋아서 성인때까지 헤어져도 친구하자고 했어요 근데 그 오빠는 애초에 헤어지는걸 두려워하긴 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빠가 연애에 지쳐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고 했고 결국 저에게 잊으라고 하면서 헤어졌어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사랑한다고 하고 제일 친한 친구로 지내자고 했고 두번정도 제가 붙잡았죠 당일날에 그 오빠가 마지막까지 걱정해줬어요 근데 헤어진 뒤에도 오빠는 DM이 왔고 디엠 하면서 오빠는 제가 외모에 자신 없어하자 너 이쁘다고 어디 고칠데 없다고 말해주고 그 오빠가 저랑 말하다가 “아 나 예전에(사귈때) 쟤 때문에 화났었는데ㅋㅋ (질투했었음)” 이런거 말해서 내가 그립다고 하니까 “모르겠고! 나 뭐먹지” 이런 식으로 회피하고.. 돼지라고 놀리다가 장난이고 돼지 아니라고 배에 살도 별로 없더만 하면서 “이제는 못보지만..” 이러고.. 사귈때 이상형 말했는데 오빠랑 좀 달랔ㅅ고든요 그거 말하면서 너 이상형 ~~하는 사람이잖아 이래서 아니라니까 맞잖아.. 이래요ㅠㅠ 또 후회도 했다고 하고 (헤어진 다음날 한번 더 얘기하다가 사실 학교에서 오늘 많이 후회했다고 공부고 뭐고 아무것도 생각 안났다고 말했어요 그 오빠가 아직 마음이 남아 있는 듯하지만 자신이 없어서 결국 연애 대신 찐친으로 지내고 싶어했음) 그리고 이번주 목요일날 둘이 만나기로 했어요 친구로써.. 제가 계속 옆에서 있어주고 다정하게 그 오빠에게 대해주면 다시 시작할 마음이 있을까요? 제 얼굴 스토리 올라오면 하트 누를때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