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오바하는건가?

아는언니
아는언니
1주전
40

장거리 커플이고 우린 주말마다 만나

내가 원래 외박이 불가능한데 직업상 타지에 있어서 자취중이고 곧 퇴사 예정이라 다시 본가로 들어갈 예정이야 본가로 가면 당연 외박 불가능하고 퇴사하고 쉴겸 알바할건데 요즘 알바가 주말은 포함하는 거 같아서 지금처럼 주말마다 보긴 힘들 거 같아 봐도 2주에 1번 볼까말까 하겠지


문제는 저번주 주말에 남친 사정으로 못봤어 이번주에 볼 예정인데 내가 다음주에 퇴사 예정이라 아마 외박이 이번주가 마지막일 거 같아서 그동안 가봤던 곳들 말고 다른 곳을 가보자 서울에서 안 가본 곳들을 가보자 했어 내가 다음주가 생일이라 처음에 남친이 종로가자고 했는데 종로도 몇 번 갔었어서 안 가본곳 생각하다가 을지로 갈까 했었고 오늘 다시 얘기하는중에 내가 외박이 마지막이니까 그냥 풀빌라 가서 요리해먹을까 했는데 멀기도 하고 별로 안 가고싶대

근데 일요일에 남친이 나 데려다준다고 했거든? 풀빌라 있는 지역에서 지하철로 5정거장만 가면 나 데려다주는 지역이야 그래서 내가 어짜피 데려다줄 거 같으면 괜찮지 않냐고 했더니 그래도 싫대


그러면서 아직 주말까지 시간 많이 남았는데 왜 굳이 지금 찾아보냐는 식으로 말하고 그냥 안 정하고 주말에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곳 있으면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요즘 음식점만해도 예약해야하고 어디 놀러 가도 예약해야하는 곳들이 다수인데 그냥 돌아다니다가 아무대나 들어가자는게 너무 맘상하더라

내가 만석이면 어떡하냐니까 그럼 다른 곳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금요일에 찾아보겠대 처음엔

원래 금요일에 나도 출근하고 남친도 출근하니까 주말에 보려고 했는데 남친이 당연하다는 듯이 금요일에 와서 저녁먹고 같이 있다가 토요일에 놀고 일요일에 데려다주면 되는 거 아니녜

데이트 비용도 내가 70% 내는데 너무 당연하게 금요일에 올 거 아니냐고 하길래 일 해야한다니까 퇴근하고 오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 어짜피 퇴직하면 남친이 내쪽으로 오는 날이 많을테니까 하고 넘겼는데 솔직히 나 퇴직하면 서울에서 보자고 할듯


지금까지 데이트 할때 거의 내가 알아보고 일정 정해서 남친은 그냥 따라만왔어 내가 여기가자 저기가자 해야 알겠다고 했고 너가 일정 짜보라고 하면 그냥 밥먹고 카페가고 이게 끝이야


참다참다 그냥 내가 찾아보겠다 했는데 왜 그러녜

자기가 찾아보겠다고 그리고 을지로 가고싶다하지 않았냐 가자길래 굳이 을지로 아니여도 괜찮고 어짜피 임박해서 찾아보거나 아무대나 갈바엔 내가 찾아보겠다고 했는데 자길 왜그렇게 못 믿녜


결국에 짜증나서 전화 끊고 찾아보는 둥 마는 둥 하더니 결국 을지로도 컷당하고 명동 강남 성수중에 선택하라더라 그래서 그냥 상관없다고 하려고 어짜피 밥 내가살게 뻔하니까


내가 너무 일찍부터 일정짜고 오바하는거야?

나는 아직도 남친 만나기 전에 뭐입을지 생각하고 어디가서 뭐먹고 뭐할지 매일 찾아보고 메모장에 적어놓거나 카톡으로 미리 보내서 일정 참고하라고 하는데

나만 항상 주말이 기대되고 설레는 거 같다니까

아니라고 자기도 주말이 기다려진대


근데 말이랑 행동이랑 너무 달라..

엠비티아이가 p랑 j인 걸 떠나서 이럴수가 있나..?

파워링크
광고




















사업자 정보 보기
© CREEE Studi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