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음

걔가 고2때 남친이 생겨서 20살인 지금까지 사귀는중인데 난 친구 남친 실제로 본적은 한번도 옶었음

그러다 나랑 내친구랑 친구 남친이랑 또다른 여자애한명 이렇게 넷이서 술을 마시게 됨 여자셋이 마시기로 했는데 친구가 남친 부른거임ㅇㅇ

쨋든 술 마시고 집 갔는데 새벽에 친구 남친한테 디엠옴 뭔 소개팅하는 사람마냥 질문하고 그러길래 걍 안읽음 근데도 며칠간 끈질기게 디엠 왜 안 읽냐고 평소에 인스타 잘 안하냐고 꾸준히 안부?디엠을 보냄

그냥 무시하고 한달간 살았는데 친구가 또 남친이랑 지랑 나랑 셋이서 술을 마시자는거임 난 싫다했음 그래서 남친 빼고 친구랑 나랑 둘이 갔는데 갑자기 중간에 남친이 오는거임 보통 커플이면 둘이 연달아 앉고 반대편에 나 혼자 앉잖아 근데 친구남친이 존나존ㄴ존나 쳐다보는게 느껴지는거임 그러다 화장실 갈라고 일어났는데 남친도 같이 일어나데?그러더니 지도 화장실 간다고 쫓아와서는 디엠 왜 안읽어주냐고 너랑 친해지고싶어서 그런다고 어쩌고저쩌고 말을 존나 시킴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날 집가고 다음날 친구 만나서 얘가 나한테 이런다 말하니까 표정 존나 날 의심하는것처럼 보는거임 약간 3년간 만났는데 얘가 이럴리 없다 라고 생각하나봄;;;그래서 찜찜하게 헤어지고 며칠 지나니까 같이 놀던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남미새 씹련으로 소문나있음 시발ㅋㅋㅋㅋㅋ아 존나 어이없어서 말도 안나옴 그 친구는 여전히 남친이랑 사귀고 남친도 내가 별거 아닌걸로 친구한테 뒷말했다고 생각해서 존나 욕함 시발것들…이게 왜 내 탓이야 나 진짜 이해가 안간다고..4년 친구인 나보다 3년 만난 남자가 더 믿을만해?걔 심지어 20살 초반엔 헌포 몰래 다니다가 싸운적도 많았다면서 걍 시발 끼리끼리 행복해라..그래도 난 4년지기가 이렇게 한순간에 시발련으로 보일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