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차부터 헤어지고 싶었는데 3년7개월 사귐..

아는언니
아는언니
2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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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었던 이유는 그냥 남친에 비해 내 마음이 더 작은거같아서?되게 별것도 아닌거였음 근데 그 작은 생각이 내 뇌를 지배해서 그냥 이틀에 한 번 꼴로 아 헤어질까..라는 생각하고 살았음 근데 또 얘가 안 좋은건 절대 아니고 씨씨라 헤어지고 얘가 딴 여자랑 있는거 생각하면 아 안되겠다 싶어서 뭔가 헤어짐을 미루고미룬 느낌이었어(나혼자만의 생각임 남친은 아무생각 없었을듯)
그러다 300일쯤에 얘 군대 가고(내가 막 각대봉투 꾸미고 이런거 안할거라고 했음 얜 그냥 너가 존재하는것만으로도 좋다고 오히려 지가 맨날 편지 써줌..;;)말햇듯이 이전부터 헤어질까말까헤어져야하나ㅇㅈㄹ로 살았어서 1년반이 그냥 무던하게 금방 가버렸음 내 할 일 하다버니까 잘 갔음..오고 또 지내다보니 3주년이 된거임 근데 난 이제 곧 졸업하니까 더이상 씨씨가 아니잖아?그래서 아 이젠 진짜 헤어져도되겠다 싶은거임 전역하고도 되게 긴 시간동안 얘 없어도 내가 괜찮을까?얘가 딴여자랑 있어도 괜찮은가?이런걸 많이 생각했는데 졸업하고 나니까 진짜 괜찮을거같은거임 그래서 헤어졌음
이게 3년반동안 뭔 관계였는지 어이없고 좀 웃김 남친은 내가 첫사랑이라 아직도 여자 못 만나고 산다는데 사실 딱히 마음 아프지도 않음 근데 사귈땐 나름 되게 재밌고 예쁘게 사귄다는 말 많이 들었고 또 지나고보니 재밌게 사겼던거같긴함 근데 그 상황에서 매번 헤어질까를 생각하고 살았다는게 내 자신이 뭘까 싶고 걍 어이가없음 뭐지ㅋㅋ어쨌든 그런 상태로 3년반 장기연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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