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주 됐는데 디엠도 가끔하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도 먹었어. 그러다가 내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둘이 술먹자했거든? 근데 얘가 첨엔 며칠전에 술 마셔서 돈 없다 했는데 내가 우리집쪽으로 오면 사주겠다하니까 바로 오케이했어... 그리고 술 먹고 우리집에서 자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고ㅜ(거리가 좀 멀어서 택시 이만원 나오긴함)
술 어디서 먹을지 정하고 연락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연휴라 쉬는 건 좋은데 너무 심심하다고 연락오고 아까는 심지어 술먹고 전화오더라고?...ㅋㅋ 별얘기는 안 했고 그냥 어른들이랑 술 마시니까 너무 힘들다 살려달라 이런? 그냥 딱 친구사이에서 할 법한 그런 얘기 한 30분 한 거 같아
사실 이번엔 그냥 심심해서 연락한 거 같거든ㅋㅋㅋ 내가 미련있어서 괜히 민감하게 구는 거 같은데 재결합 확률 아예 없겠지? 술먹고 우리집에서 잔다는 것도 ㅅㅂㅜ 그냥 지 욕구풀려고 하는 거 같긴한데 내가 미련을 못 놓겠어... 물론 그런 분위기 잡으면 안 할거긴해 상식적으로 하면 내가 미친년이고...
전에 친구들이랑 다같이 술 먹을때도 내가 머리 쓰다듬고 좀 기대고 했는데도 안 비키고 가만히 있더라고 진짜 나한테 왜 이러냐 십알ㅠ 니가 헤어지고 친구사이로 지내자매ㅠㅠㅜ 진짜 나쁜자식
내가 남친이랑 싸우다가 심하게 욕하는 바람에 내 잘못으로 헤어진건데 왜 자꾸 이러는 지 모르겠다... 나만 미련 놓으면 친구관계로 돌아갈수있긴하지만 이게 너무 어려워 너무 보고싶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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