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 전역하는 날인데 만나지 말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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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군대 처음부터 전역하는 오늘까지 기다렸고
오늘 터미널로 데리러 나간다고 했거든
오늘 저녁에 내가 가족 약속이 있어서 그냥 터미널에서 만나서 케이크 주고 집 까지 데려다주기로만 했어
그래서 서프라이즈로 케이크도 예약 맡기고
동반입대 한 친구가 있어서 친구 케이크 까지 작은 거 하나 준비했는데 갑자기 그 친구 부모님이 자기 아들 데리러 터미널 나오는데 내 남친보고도 같이 저녁 먹자고 했대
갑자기 나보고 친구 부모님이 같이 저녁먹자고 했다면서 거절하기가 좀 그렇다고 나를 못 만날 것 같대
케이크는 서프라이즈라서 말 안 했었는데 그냥 가게 연락해서 예약 다 취소했어
군대 기다린 것도 나고 전역날을 누구보다 제일 기다린 사람인데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현타오고 화도 나고
그냥 여자친구랑 선약 있다고 하고 같이 밥 못 먹는다고 친구 부모님 말씀 거절하는게 어려운 거야??

나도곰신이었던입장에서...... 걍웃음만 처나오네 560일기다린 여친을 생각해야지
가족이면 그래도 이해하는데 친구 부모님은 … 어 이해가 안 간다
언니도 이제 남친 제 3~4순위로 제처 두고 이해하지? 해봐 시발 개빡치네 선약있다 하면 되지 아오 후두부 겁나 치고 싶다
말이야 방구야?..개빡치네 정떨어져 무슨 남친 부모님이라도 서운한데 동반입대한 친구 부모님?..ㅋㅋㅋㅋㅋㅋ
권유받은건 진짜맞지? 걍 ㅈㄴ수상하네 이해안감
나도 곰신인데 이입돼서 개빡치네..전역날은 당연히 기다려준 여친이랑 보내야지 ㅅㅂ게다가 부모님도 아니고 친구 부모님이면 걍 융통성잇게 거절하면되지 ㅋㅋ 아 현타오겟다 언니…
그냥 선약 있다고 권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러고 말면 되지 거절하기 힘들다 ㅇㅈㄹ하는 ㅈ같은 씹프피 제발 만나주지 말자 언니만 속썩음 ㄹㅇ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내말이 그걸 왜 거절 못 하지 ?? 자기 가족끼리 약속 있었어도 가족 약속 파토내고 친구 가족 식사자리에 꼈을 건가 싶더라;;
@아는언니2 근데 이거는 infp라면 오히려 여친 서운해할까봐서라도 거절할거같은데
본인 부모님도 아니고, 친구 부모님이랑 밥 먹는걸 취소하기 어려운게 이해가 안되넹
거절하기 그래서 그런가... 근데 좀 서운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