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알고 지낸 친구한테 서운하다 진짜

아는언니
아는언니
1주전
49

이제 알고 지낸지 10년정도 됐어 학생때도 늘 붙어다녔고 고등학교때 내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 한 번 해서 잘 만나지는 못했는데 연락은 계속 했었고 전화도 맨날 함 10년지기이다 보니까 얘랑은 거의 내 분신 느낌? 서로 비밀 다 알고 있고 남들한테는 말 못 할 일까지도 다 말할 정도로 진짜 친했거든 성격도 잘맞아서 작년까지 연락이나 전화 자주 하고 그랬는데 스무살 된 이후로 내가 연락 보내면 잘 안 읽고 안 읽은 채로 인스타 스토리로 답장하거나 내가 만나서 술 한잔 하자해도 알바때매 못 만난다고 하더라 지금 둘 다 스물한살인데 나는 대학 다니고 얘는 삼수라 만나자고 못하는중 작년에 재수할때도 공부하는데 방해될까봐 연락도 잘 못하겠더라고 근데 다른 애들은 잘 만나고 다니더라 스물한살 된 지금도 서로 새해인사 안 하고 부계 팔로우도 안 끊겨 있는 중 그냥 말이라도 다음에 보자 이러면 덜 서운한데 다른 애들 만날건 다 만나면서 나한테만 만나자 이런 말이 없어서 서운한데 내가 이상한걸까 그전에 싸웠거나 내가 뭐 잘못한게 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같이 지내면서 이런 적 한 번도 없었거든 그리고 애초에 내가 싫었으면 연락을 진짜 안하거나 서로 사정을 안털어놨겠지 수능때도 내가 힘내라고 기프티콘 여러개 보내줬는데 많이 서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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