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교통사고 난 게 자지러질 일임?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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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 어그로 미안함
요즘에 애들이 너무 작은 거에도 불필요할 정도로
리액션하는 게 너무 좆같음
부모님 교통사고야 부상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식 있고, 걸을 수 있고, 피 안 보고
그냥 좀 찌뿌둥한 정도인데
오늘 낮에 요즘 자주 만나 놀던
애가 전화로 헐떡이면서 오열 함
울면서 어떡하냐고 손 떨린다고 그럼
왜 그러냐 했더니 아버지 교통사고가 났대
이것만 들었을 땐 나도 처음엔 놀랐음
아버지 상태 어떻냐 했더니
깨어있고… 뼈나 머리엔 문제 없고… 피도 안 났고…
통화 이후엔 잠깐 담배피러 외출하셨으며… 친구는 계속 자기랑 전화 해달라고 오열함
나중에 듣기론 그냥 찌뿌둥하시다는데
여기서 의문은
1. 친구는 아버지의 소식과 상황을 듣고 위험한 상황이 아님에도 그렇게 오열을 한 것인가?
2. 단편적이게 교통사고가 났다는 소식만 듣고 상황 설명을 듣기도 전에 나에게 전화해서 오열을 한 것인가?
참고로 친구랑 얘 지인들 중에 크게 교통사고 관련 피해 받은 적 없음
쌓이고 쌓이다가 글써보는데 이거 외에도
양치하다가 소리 꽥 지르길래 왜그러냐 하면
양칫물이 머리카락 끝에 스침 (진짜 스친 정도임)
비둘기 구구구 걷는 거 보고 소스라치면서
내 뒤로 숨으면서 얼굴 가리고 소리 꽥 지름
(비둘기는 그냥 걷고있음 다가오거나 난 거 아님)
벌이나 파리같은 거 근처에 오면 오만상 지으면서
소리 꽥 지름 (몸에 앉은 거 아님 그냥 반경 30센치 내로 날라다님)
연남동 한복판에서 어!!!???? 내 폰!!!!!!!!!! 어어!!!???
이래놓고 자켓 안주머니에 있음
존나 오버액션으로 헉!!!!! 해놓고
막상 들으면 이게… 이정도로 놀랄 건가…? 싶음
그냥 허당미 있는 귀여운 컨셉 잡는 애들이 많아진 건지 아님 유튜브나 인방에서 워낙 과격한 리액션을 해서 물든 건지 좆같음
그리고 이건 과한 리액션은 아닌데 환자인 자신을
즐기는 애들도 좆같음 아프다고 찡찡대질 말던가
생리통 심해서 죽고싶다길래
약은 먹어 봤냐 했더니 안 먹었대
그래서 타이레놀이나 이지엔 이런 거 하루에 하나씩 먹어보고 맞는 거 찾으라 함
근데 약은 내성 생긴다고 으에엥 거림
내성 생기는 건 항생제들만 주로 그렇고
약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내성 안 생긴다 했더니
아 그래도… 이러면서 자리 피함
자기 우울증인 것 같다해서
병원 가봤냐 했더니 안 갔대
그럼 우울증인 거 어떻게 알았냐 했더니
그냥 자가테스트 했더니 그런 것 같대
확실하지 않은 병명에 사로잡히면 없던 병도 생긴다고
의심되면 우선 병원부터 가보자 했더니
말 끝 존나 흐리고 얼렁뚱땅 넘어감
진지하게 손 잡고 눈 맞추면서 병원 가보자고 설득한 난 뭐가 됨?
자기 열나는 거 같다고 하루 종일 찡찡거리고
아프다는 걸 어필하려는 건지 자꾸 아픈표정(?)
눈 풀리고 턱 들고 입술로 후~… 존나 함
정 아프면 보건실 가서 약 먹고 쉬라니까 괜찮대
그래놓고 진짜 하루종일 흐아아아ㅠ… 개아픔 진짜
이러는데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내가 쓴 글만 보면
깨어있는 척, 성숙한 척 하는 것 같고
진지충, 예민해보일 순 있지만
친구가 놀라서 나도 덩달아 놀라고
왜그러냐고 다독이고 알고보니 별 같잖은 거고
이게 반복되면 너무 너무 좆같고 짜증남
난 청각이 예민한 편이 아님에도
애새끼들 소리 지르는 거 들으면 놀라고 짜증남 너무
타당한 이유에 그러는 거면 짜증이라도 안 나지
그리고 자기 기분 개같다고 스토리에
죽고싶다는둥 짜증난다는둥 그 외 스토리에 올리기 부적절한 딥한 얘기들 시도때도 없이 올리면
존나 짜증남 관종같음 내가 자기 불행이나 보려고 맞팔하는 줄 아나 그래서 그냥 이런 애들은 스토리 가리기 해둠
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랍게도 모두 다 다른 인물임~
교통사고 친구 얘기 아님~ ㅌㅋㅋㅋㅋ

오바 ㅈㄴ 떠네
읽기만 해도 존나 짜증나네
ㅋㅋㅋㅋ 초반부분보고 사이코호소인인가 했는데 의문 써놓은거보고 계속 읽다보니 언니 똑똑한 사람이네 아이큐 높지? ㅋㅋㅋㅋㅋ 나도 어릴땐 호들갑떨었는데 옆에서 계속 뭐라하면서 정작 본인은 더 호들갑 떠는 사람있어서 고쳤음 함 지랄해봐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 앞으로 소리지르면 내가 더 놀란 거 마냥 끄아아악 해야겠네 땡큐베리마치
@빠른언니 궁금한데 성적 상위권이야? 나 진심으로 내가 회사 하나있었으면 언니 키워서 채용했을거같아
교통사고 났단거 듣고 오열할수도 있지.... 하다가 글 내릴수록 고개 끄덕이게됨
근데 엉니 저 친구 좋아하긴하는듯 욕 하면서도 글에 애정이잇음 ㅜㅋㅋㅋ 기분탓인가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 다 다른 사람일세… 여태 만난 빌런들 얘기야
고딩때 그런 친구 있었는데 애정결핍 심한 친구인디 관심 받고싶어서 저런 행동 하는거엿음 ㅋㅋㅋ 나 아프다고 호들갑 떨고 스토리에 약 사진 수액 사진 올리고 그러면 주변에서 걱정해주고 에궁 ㅠㅠ 해주니까 그게 좋아서 그러는겅ㅋㅋㅋㅋ 언니가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내주면 어어? 하고 넘어가는게 그거 ㅇㅇ 그거까지는 필요없고 토닥토닥만 필요해서 구래 그러면 진심 주변 사람들 처음에만 위로해주지 피곤해서 다 멀어져 언니두 걍 무ㅜ지 저 관종은? 이런 마인드로 구경해 그럼 재밋어 내가 그랬거든ㅋㅋ큐ㅠ
ㅋㅋㅋㅋㅋㅋ애새끼들이랑 친구하느라 고생이 많아 ..
나도 소리 빽빽 지르고 호들갑 떠는 거 안 좋아하는데 그냥 거기까지지 왜 이렇게 과하게 리액션 하지 관종인가 인방에 물들었나 이런 생각은 안 함
- 빠른언니
글쓴이@빠른언니 하도 시달려서 그런 생각까지 하는 경지가 됨
@빠른언니 그럴 애들은 그냥 쭉 그러고 살테니까 언니가 신경 최대한 안 쓰는게 덜 스트레스 받을거야..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나 긴글 원래 안 읽는데 이건 ㅈㄴ재밌어서 개잘읽힘 종종 좀 정신 이상한 애들중에 그런애들 있음 ㄹㅇ 개빡치는거 공감함
- 빠른언니
글쓴이@빠른언니 ㄹㅇ 여중 때는 진짜 개좆같아서 자퇴하고싶었는데 여고 오니까 덜 하긴 해도 있긴 있음
@빠른언니 생각해보니까 여중애들이 ㄹㅇ 그러네 여중다닐때 까지만 해도 난 여자애들이 다 그런줄 알앗는데 공학오니까 한명도 못봄
겁나 관심이 필요한가...? 내 친구였으면 거리 둘 것 같아
- 빠른언니
글쓴이@해본언니 근데 저거 한 명을 주제로 쓴 글이 아님 여중여고 출신인데 저런 애들 무수히 많음
1놀래서울었겠지 2 놀래서울었겠지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 그니까 놀란 건 알겠는데 첫번째는 놀랄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오열을 한 걸까 라고 묻는 거고 두번째는 놀라기만 하고 상황은 안 듣고 소식 듣자 마자 나에게 연락을 한 거냐 묻는 거임
@빠른언니 2는모르겠고 나는 쓰러짐 1은 요즘 얼마나 무섭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