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게 유행인가 싶어 나도 써본다 ㅋㅋ
왜 1월 1일이 아니라 3월에 나에게 보내는 편지인지 궁금했지? 너 정시파이터잖아~ 대학교 합격 발표나고 마음의 정리가 좀 됐을때 보라구 ㅎㅎ 경희대는 합격했어? 너가 정말 가고 싶어하던 학교였는데 꼭 좋은 소식 있었음 좋겠다. 설마 재수하는 건 아니지? ㅋㅋ 아니면 아빠 따라 캐나다로 넘어갔어? 뭐가 됐든 너가 너 자신에게 너무 실망하고 크게 좌절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니가 지금까지 한 노력은 헛되지 않았고 어떤 식으로든 꼭 너에게 돌아갈거니까😊 너무 불합격을 전제해서 하는 말인가? ㅋㅋ 그치만 혹시나 하구 ㅎㅎ~
25년에 넌 매일매일을 정말 열심히 살아내는 중이야. 그렇기에 결과와 상관 없이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싶었어. 그동안 몸도 마음도 너무 고생했어🥹
20살은 어때? 확실히 10대랑은 느낌이 달라? 사람들 말로는 10대의 연장선 같다는데 ㅋㅋㅋㅋ 술은 이미 많아 마셔봤겟지? 어때 나 알쓰야? ㅋㅋㅋㅋㅋ 너 순발력 없어서 술게임 맨날 걸리는건 아니지?ㅜ ㅋㅋㅋㅋㅋ 뭐가 됐든 너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니 인생 살아~
Ps. 아빠 사업은 좀 잘되는 중이야? 우린 지금 겨우 입에 풀칠하면서 산다 ㅋㅋㅋ 더 심각해진건 아니겠지? 적어도 우린 먹고싶은거 하고 사고 싶은거 사면서 사람답게는 살아 ㅎㅎㅎ
사랑한다 그 누구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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