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
| | | | |
전화를 싫어하는 남자친구
제가 전화하고 싶다고 말해도 300일 가까이 만나면서 전화 한번 걸어준적 없어요
이런 사소한 게 쌓이니 이제 남자친구한테 제가 당연한 존재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서운한게 쌓이고 터져서 오늘 군대 외출가서
내가 이렇게 오빠를 기다리고 매번 얼굴 보러 오는건 당연한게 아니다. 단순히 전화안하는게 속상한게 아니고, 나를 위해 하루 5분 투자할 마음이 없는 것 같아 속상하다.
내가 왜 친구들이 남자친구랑 전화하는 걸 부러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러자 남자친구는
나도 이렇게 너 만나려고 스케줄 조정하고 휴가 짧게 여러번 나가는거 쉬운거 아니다. 나 편하자고 했으면 길게 나가고 면회로 너를 불렀을거다, 너가 남과 비교하니까 그렇게 느끼는거다, 나는 카톡으로 해야할 말을 왜 굳이 전화로 하는지 모르겠고, 전화로 인해 내 할일이 조금이라도 미뤄지는게 싫다 고 하더라고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왠지 씁쓸하고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엄청 울었어요
울면서 동시에 내가 왜 원주까지 와서 이러고 있어야하지 싶기도 했고요
제가 이제 남자친구에게 당연한 존재가 된 걸까요..
연애 많이 해보신 분 이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언해주세요. 간단한 생각이라도 괜찮아요
집가는 기차 안인데 마음이 씁쓸하네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 걸까요..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