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사준 반지 팔아도되냐고 물어보고 혼남

아는언니
아는언니
1주전
45

아까 글 본 언니들도있을건데

가족 수술비가 좀 모자라서 영끌해도 50정도 부족한데 내일당장 수술해야된다해서 아.. 이러고있다가

남친이 사준 반지 생각나서 그거 팔려고 남친한테 오빠가 사준 반지 팔면안되나 하니까 왜 이러길래 수술비가 모자라서.. 이러니까 ㄴㄴ 안댄다 이러길래 예상했던 반응이라서 그냥 알겠다하고 주변에 돈빌려보려고 하다가 너무 서러워서 울었거든



돈 50만원 부족해서 전전긍긍하는데 속상하고 서럽고 가족이 예전에도 똑같은이유로 수술받았는데 섬망이라고 수술하고나서 갑자기 막 나도 못알아보고 그러다가 한 2주쯤 지나니까 의사가 안괜찮아지면 마음의 준비하라고 요양원 모시든 임종할수도 있다면서 그때 기억도 계속나고 그래서 방에서 계속 울고있으니까


남친이 티비보다가 들어와서 근데 무슨수술비가 모자란데 니 뭐 성형할거가 이러길래 아니 가족 수술비가 모자라다 모아둔 돈 다 끌어다 줘도 50정도가 모자란데 반지팔면 대충 맞을거같다 이러니까

? 얼마? 이러길래 50만원 이러니까 돈모아둔거는 이러길래 전세가려고 모아뒀던거 저번에 수술하고 250남았는데 그걸로 해도 50이 부족하다 했더니

아니 그게아니라 니 지금 50때문에 대성통곡한거가? 이러길래

그냥 상황도 서럽고 걱정도되고 50만원 없어서 수술미루면 더 안좋아질게 뻔하고.. 이랬더니

아니 니는..내랑 뭐 1-2주만났나 니랑 내랑 같이산거만 1년이 넘었는데 5천도 아니고 500도 아니고 50만원 내한테 빌려달라 아니 그냥 달라해도 줄건데 그거때문에.. 하 됐다 자라 아침에 돈 줄테니까 자라. 그만울어라 눈붓는다 답답아 답답아 자라 빙시도아니고 돈 50땜에 대성통곡을하노 자라 이러길래

잠이오나 돈구해야대는데.. 이러니까 아니 50만원 내가 준다고 자라고!! 야 이 답답아 니 지짤고 울시간에 내한테 그냥 돈 빌려달라하고 그 쓰잘떼기없는거 (내가계속 수술사례찾아봄) 그만보고 그시간에 수술잘되게해달라고 기도해라 아이고 속터져 내가 니때문에 내가 홧병으로 쓰러지겠다 이러더니 누워서 5초만에 코골고 잠...

잘끝나긴했는데 나도 남친 1년넘게만나면서 돈 아쉬운 얘기 첨해보는거라 저런반응 나올거라고 상상도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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