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센터에서 봉사하는 중인데
애들 다 너무 귀엽고 배려도 잘해줘서 고마운데
한 명이 진짜 엄청 시비털어 초5고 여자애야
자기 따까리 같은 애랑 다녀
애들한테도 시비털고 다니는 것 같긴 한데
애들은 딱히 신경쓰진 않는 것 같아
근데 얘가 나한테만 굳이 와서
‘쌤 마기꾼이에요? 쌤 마스크 벗어봐요’ 이러고
게임하면 ‘쌤 개못하네‘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끝이 갈라짐
’쌤 머리 왜 이래요? 쌤 곧 대머리 되겠네요? 처음에 이거 보고 비듬인줄 이상해’
’쌤 어떤 유튜버 닮았어요 OO 이러고 (자기 따까리한테 귓속말로) 근데 그 유튜버 마스크 벗은 거 봤는데 개못생김‘
이런 식으로 나를 엄청 깎아내리는 느낌?
나를 싫어하나 싶기도 하고 굳이 나를 찾아와서 저러는 거 보면 관심이 필요하나 싶기도 해서
어떻게 대처해야될지를 모르겠어
일단 내가 생각해둔 건
1. ‘이런 말은 예의없고 무례한 거다’ 라고 진지하게 말하기
2. 걍 나도 똑같이 쳐내면서 깎아내리기 (근데 이건 내가 성격상 잘 못할 것 같음)
3. 그냥 피해다니기
다 좋다가도 얘 땜에 스트레스 받아ㅜ
어떻게 해야 좋을까?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