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여사친 제가 속좁은걸까요??
아는언니
아는언니
51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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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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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사친은 결혼전 남편이 일하던 가게에 알바생이었습니다. 둘다 오픈멤버고 동갑이라 금방 친해진것같아요(그래봤자 오픈한지 3개월됬을때에요)

근무할땐 손님이 없어서 대부분 단둘이 있었거든요. 제가 옆가게에서 일하고 있던터라 둘사이를 알고 있는상태애서 연애를 시작했고 둘의 친밀한관계에 질투하는걸 남편도 잘 알고있었습니다.

전부터 사소한 일이 몇개 있었어요.

제가 둘의 관계를 심하게 싫어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는데저의 중학교친구에게 아주 안좋은일이 생겼고 급하게 타지에 다녀와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 안좋은 마음에 같이 갔던 친구들이랑 동네로 넘어와술한잔을 하게 됬고(여자만 있었어요) 남편에겐 12시쯤 집에 갈것같다고 했지만 한 20분정도 오바된것같아요

남편은 시간이 넘을것같다는 말을 자기에게 미리하지 아않았다고 화를 냈고 친구들이랑 술먹으러 갈테니 신경꺼라했습니다

저도 친구때문에 속상한데 남편이 그렇데 이야기하니 사과는 하지 못했고 나를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그러려니 하고 집에 갔습니다

몇시간이 지나 새벽에 남편이 연락이와서 얼굴보고 이야기하자며 불러서 나가서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한다는말이 친구들을 만나면 저와 헤어질것같아 여사친(알바생)이랑 가게에서 둘이 술을 마셨다고 하더라구요 여사친에게 저와 제 친구 사정과 함께 싸운이야기를 했고 여사친은 저에게 이기적인사람이라며 왜 만나냐고 했답니다

그말에 너무 화가났지만 제 실수로 일이 시작된거니 그날은 잘 풀고 넘어갔어요

이 일이 생긴 후 한달뒤 남편이 그만두게 되면서 그 알바생 연락처를 차단하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을것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진 그 약속을 잘 지켜줬구요

그후로 저는 임신을 하게 되어 남편과 결혼을 했고 지금 임신 23주가 됬네요

어제 남편과 점심즈음 친가에갔다가 저녁에 돌아와서 남편은 아는형님이 술한잔하자고 했다며 나갔습니다

근데 술을 먹고 온다던 사람이 너무 멀쩡한 상태로 집에 와서 오자마자 배고프다며 배달을 시켜먹고 자는거에요

왠지 찝찝한 기분에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남편 핸드폰 문자기록을 봤는데 여사친과 통화가능한지 연락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통화녹음까지 듣게되었는데

처음엔 빌렸던 돈이 있어 갚는 내용으로 시작되고 중간엔 제가 차단하라고 해서 연락을 못했다 하더니 마지막엔 제가 알면 뭐라하니 저 몰래 다음에 밥이나 술한잔 하자고 남편이 먼저 제안했네요.. 그 여사친도 제가 임신을해서 결혼을 한거 알고 있고 본인도 남자친구가 있으면서 흔쾌히 주말중에 연락할테니 보자고 웃더라구요..

안그래도 이제 배가 부르고 몸이 안좋아서 힘들고 속상한데 이런내용까지 알게되니 화가나서 한숨도 못잤네요

제가 속좁고 이상한 오해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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