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친한테 엄청 큰 잘못을 해서... 남친이 나를 진짜 미워하고 나한테 배신감느껴하고 나한테 너무 큰 상처를 받았거든

그래서 자꾸 그만하자고 하는 거 겨우겨우 붙잡앗는데

내 목소리도 듣기 싫고 얼굴도 보기 싫다 한 애가 갑자기 만나서 얘기하쟤......

나랑 남친 대화 타임라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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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좋아했는데 이렇게 돼서 아쉽다

근데 너 만나서 얘기하면 나 너 진짜 못 잊을 거 같아

그냥 나는 너 잊고 싶어 그게 마음이 편할 거 같아 그만하자

- 붙잡고 생각해보겠다는 말 들음

생각해봤는데 진짜 안될거같아 걍 그만하자 연락하지말아줘

- 또 붙잡음 / 헤어지지는 말고 시간 좀 갖자는 말 들음

진짜 나 너 만나면 상처만 받을 거 같아 미안 그냥 끝내자

- 또 붙잡음 / 생각 좀 해보겠다구 함 시간이 많이 걸릴수도있대서 기다릴 수 있다 함

일요일에 만날래? 얘기 좀 하고 싶어서...

-바로알겠다구함

남친이 그만하자고 하고 내가 잡은 것만 거의 10번 넘어...

만나서 앞에서 울기도 하고 손편지도 주면서 그만하자는 거 계속 붙잡았거든 그런데 갑자기 만나자구 하네...

왜 만나자고 하는 걸까... 진짜 나 마지막으로 보고 안 보려고 하는 말일까 아니면 재회 할 수 있는 걸까...? ㅠ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