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8 남친 32 4년 만났고 자꾸 결혼 얘기함
나는 예전부터 결혼 잘 모르겠다 관심없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나랑 결혼 안 할 거야? 이러면 봐서 ㅋㅋㅋ 하고 넘기긴 했는데
최근에 같이 술 먹고 진지하게 결혼얘기했는데 내가 잘 모르겠다 오빠랑 하기 싫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된 거 같고 그렇다 이랬더니
일단 알겠다 하는데 그 뒤로 기분 좀 안 좋아보임
나는 이혼가정이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지도 않고 결혼할 돈도 없음 오빠 집이 좀 살고 나보다 벌이도 좋으니까 돈은 걱정하지 말라 하는데 어떻게 그럼? 난 엄마 직장 그만두면 용돈도 줘야 함... 그리고 애초에 결혼해도 아이 가지고 싶지 않은데 그럼 왜 결혼을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음 아이 얘기도 했었는데 내가 아이 잘 키울 자신 없다 애 안 가질 거다 했더니 같이 잘 키우면 되지 않냐 잘 할 거다 이런 식으로 말함
솔직히 나는 내가 결혼하기에 좀 이른 나이라고 생각 들고 뭐 지금부터 결정하고 준비하면 내년 내후년에 하긴 하겠지만... 오빠가 결혼 생각할 나이라 그런가
그냥 생각 자체가 안 맞으니까 어차피 헤어지게 되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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