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신입한테

이렇게 일 많이 주나? 인수인계도 일주일 받고 바로 일 투입 되었는데 사수가 급하게 기관의 다른 호점으로 이동해서(우리 복지센터 안에는 4개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있음) 인수인계 파일 봐도 몰라서 지금 계속 물어보고 있단 말이야.. 가뜩이나 일 시스템 배우느라 정신없는데 나보고 아예 전체 호점 홍보 계획까지 짜라고 하니까 부담감이 엄청 커 ㅠㅠ (사실 입사 지원할 때도 여기가 아니라, 다른 부서로 지원했는데 자기들끼리 서류 면접할 때 마음대로 나를 지원한 곳과 다른 사업으로 옮겨 놓고 안내도 안해줬었음..) 이 센터, 시에서 운영하니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 신나게 들어왔는데 얼마 전에는 동기 두 명 중 한 명이 퇴사하는 거 보면서 나도 회의감이 느껴지더라 지금 일 가져와서 집에서 마저 하니까 더 현타 오고 ㅠㅠ

근데 원래 다른 직종 회사들도 서류 면접 때 다른 부서로 옮겨서 면접을 보게 한다거나, 인수인계 얼마 안 받은 신입한테 이렇게 야근도 많이 시키고 일 많이 주나? 내가 너무 엄살 부리는 건가 해서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