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다 고백하고 차였는데

상대가 연애할 상황도 아녔고 나한테 호감 이상의 감정이 있는지 정확하게 말을 안 해줬었어

자기가 상황 괜찮아지면 나중에 얼굴 한 번 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좋게 마무리됐긴 했거든?

근데 썸 탈 때 진짜 거의 사귀기 직전이였어서 그런지

내가 생각보다 맘이 너무 커서 힘들었었어

하루종일 걔 생각만 나고 자기 전에도 그 애 생각이 나

그 애 맘은 모르겠고 그냥 정리하는 게 맞을 거 같아서

일주일 전에 언팔하고 맘정리하고 있는데

내가 스토리 올릴 때마다 그냥 자기 본계로 계속 봐

왜 보는지도 모르겠는데 얘땜에 맘이 계속 싱숭생숭해

이런 거에 기대하는 나도 바보 같고

하 얘의 맘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