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제발 조언해줘ㅠㅠ

남친이랑 나는 세살차이 나는데 난 갓스물이야!!
좀 길어질수도 있지만 한번씩 읽어주라…
내가 남친이랑 연애스타일? 같은거 얘기했을때
남친이 자기는 지금까지 해온 모든 연애에 최선을 다 했고 좀 안좋게 말하면 호구처럼 해와서 그런지 연애를
오래 한적도 없대 그래서 이젠 그러고 싶지 않다는거야
좀 성숙한 연애를 하고싶대 원랜 항상 일 끝나면 자기가 보러가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안그럴거라는 듯이..? 말하기도 하고 근데 뭐 그럴 수 있잖아 그래서 오빠가 생각하는 성숙한 연애가 뭔진 몰라도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했어
연락 안되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나도 내 할 일 하고
서운해도 차근차근 말해주고 사과하면 바로 괜찮다고 넘어가고 오빠가 직장인이라 평일에 못만나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오빠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딱히 꼬투리 잡은적이 없어
근데 사실 난 항상 애정표현을 과분할듯이 받고싶고
시간 날때마다 보고싶고 어쩔땐 또 찡찡대기도 하고 그런 연애를 해왔고 하고싶어 오빤 성숙한 연애를 원하지만
난 이제 스무살이고 오빠의 요구를 내가 들어주면 줄수록 그냥 가끔 현타가 오기도 해 애들은 연하니까 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는데 내가 살짝 불안형이고 오빠가 istp라 이런 말 하면 단칼에 헤어지자고 할까봐 무슨 말을 못하겠어… 지금 내 상황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은데 타이밍도 못잡겠고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많이 답답하겠지만 언니들 조언 좀 해줘 ㅠㅠ
반박없이 다 받아들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