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 제발 애 낳지마 ^^ㅋㅋ

아는언니
아는언니
33주전
·
조회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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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학원에서 일하는 20대야

아이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사람임 아이 뿐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20대야

아이를 좋아해서 사범대 가고 학원에서 강사하는데

우리나라 진짜 ㅈㄴ 망한 것 같아서 글씀

다 초등 학생들임


일단 엄마들이 애 감정 ㅈㄴ 중요하게 생각함

쌤들한테 버릇없이 대하고 쌤한테 승질 내길래 학부모한테 얘기했더니 “우리 ㅇㅇ이 기분이 어땠어~? 아 그래서 그랬구나.. 그럴 수 있어.. 분노는 느낄 수 있어” ㅇㅈㄹ하면서 대처하길래 존나 놀램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우리 애가 지기 싫어해서 그래요”

...? 쌤을 이기고 싶어서 이러는 거임? 내 땐 쌤이나 어른 말이 다 정답이었음 ㅜ 뭐 이기고 말고 없었다..

엄마들도 상식밖이지만 애들도 ㅈㄴ 상식밖임


상담 중에 말 끊고 추임새처럼 대답을 네 어머니 했는데

“우리 애 말도 끊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급 개소리지르고 반말함


학원에서 쌤한테 하는 기본 말이 “뭐라는 거지?” “뭐라는 거야” “뭐해래?” “아 네네~ 네네~ (말끊고 승질내면서)”

이게 기본임 ㅜㅜ

산만한 애가 있는데 초4 집중 하나도ㅠ못 하고

학원에 앉아있다가 추임새로 여자 신음소리 냄,,,

애 엄마한테 말했더니 이런 애 저런 애 있으니 선생님이 잘 교육해 줘라고

난 무슨 남의 자식 얘기하는 줄 ㅠ 교육은 부모님이 해야지 우리도 해주는데 이런 건 부모가 따끔하게 말해야지 고쳐지는데 우리가 백날 해봐야 학원에서만 일시적으로 안 하는 거지 애는 안 바뀜 ㅜ 맨날 선생님만 믿습니다 하면서 지네가 할 교육 우리보고 해라함

그러고 우리가 하면 애들 무섭다고 학원 끊음 우리는 애 한 명 끊을 때마다 ㅈㄴ 타격임

소수같지? 5명 중에 2-3명은 다 이래...


학원에만 오면 ㅈㄴ 울고 소리지르는 애 있는데

우는 것도 ㅈㄴㅈㄴ 서럽게 우는 ‘척’ 함.. 그러면 우리가 달래주고 공부 덜 시키니까 매일 4년째 욺 4년째 학원만 오면 즙 짜냄

엄마는 우리 애가 불안이 높아서 그렇다며 이해해주고 보듬어달래 그게 아니라 응석이라구요 ㅜ 애 엄마는 울면 다 해결해줘서 그럼

애가 매일 4년째 학원 다니면서 우는데 4년째 이해해달래 이해는 하는데 애가 이유없이 울면 치료를 받든 해야지


그거 뿐만 아니라 애들 틱있는데 틱톡, 숏폼 볼 때 다음거 보려면 손가락 위로 올리잖아 그 틱 있음 하도 숏폼 봐서 초3임...


제발 오은영 박사님처럼 경우 있게 일관성있게 아이 감정 보듬어주며 육아 할 거 아님 저렇게 하지마 어줍잖게 배워서 학원에서 초딩이 개쌍욕하고 쌍욕하는 것도 봐주고 욕하고 싶었구나~ 그럴 수 있어 근데 다음부턴 화가 났어요라고 표현해볼까? 이렇게 대처함 ㅜㅜ


진짜 매일 쌤들이랑 원장쌤이랑 회의함 우리나라 어쩌냐고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속상해서 글써봐.. 오늘도 전쟁을 나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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