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든 거, 스트레스 받는 거 이야기하면
자기딴에선 그게 공감인지 모르겠는데
힘들었겠다ㅠㅜ 이런 말보다는
걔가 원래 그래~ 걍 이상한 애라고 생각해라고 하거나
아님 내가 직장 다니는데 상사가 정말 누가봐도 이상하거든
그걸 얘기하면 어차피 그 사람 관두는데 좀만 참아
이렇게 하거든...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근데 너무 자기 일 아닌 것처럼 대충 얘기하고 넘어가는 느낌이라 서운해
근데 또 왜 남일처럼 말하냐고, 공감 못해주냐고 하면
기가 찬듯이 웃으면서 왜 공감을 못하는 거냐고
어차피 그만두는 거 맞잖아 이런식으로 오히려
약간 짜증난다는 듯 얘기하는데
내가 잘못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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