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슴하나 남자친구는 슴여덟
우리엄마아빠는 남자친구 나이도 알고 있는 상태고 곧 700일이야!
오늘 남자친구가 잠깐 나 보러 우리집 (비어있는 동안) 와서 10분 정듀 있다 갔는데 같이 차까지 데려다주느라 내려가다가 멀리서 우리 엄마가 오는 걸 봤거든 그래서 내가 어 엄마다 하니까 오빠가 당황하면서 웃으면서 빨리..가자...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우리 엄마를 보기는 싫은 건가 싶어서 전여자친구 부모님 뵀던 적 있었냐 물어봤더니 같이 밥 먹어본 적은 있었다고 (전여친이랑 거진 600일 감)
그래서 그냥 남자친구 한테 오빠는 우리 엄마랑 인사하는 게 좀 걱정돼? 하니까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됐데
그래서 전여자친구 부모님 뵀을 때는 마음에 다 하고 만났냐니까 그랬다고
자기는 원래 친구들 부모님 뵐 때도 마음에 준비를 하고 봐야한다고 그러더라고
나야 말로 지금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고 우리 집은 내가 남자친구 생겼을 때 마다 두 번 정도 전남자친구가 인사했던 적 있었어서..
나 한테 맨날 몇 년뒤에 결혼하자고 결혼하고 싶다고는 하는데 남자친구 마음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거 겠지?
사실 전여친 부모님 안 봤으면 괜찮았겠는데 밥 까지 먹어봤다니까.. 몬가.. 서운 ㅎㅎ…,,,
나는 그래도 곧 700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