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남자친구는 내년에 19살 나는 20살 되는 연상연하커플이야 2025년 3월에 2주년 돼 언니가 없어서 이런조언 구할사람이 없네 ㅜㅜ 언니들 조언좀 부탁해애
일단 남자친구는 약간 생각이 어린편인것같아
이해못해주는게 많고 그냥 일상생활하면서도 생각이 좀 어리다 라는생각을 한적이 있었어 내가 제일 고민인거는 집착인데 연애초부터 옷문제로 싸운게 많았어
고등학교 생활하면서 흰반팔입었을때 안에 속옷 비치는거, 여름에 학교 반바지 입는거 (이걸로 엄청 싸웠고 결국 의견조율이 안되서 반바지 입어도 웬만하면 담요덮고 있고 남자애들쪽으로는 다리 내밀지 말라고 했어
반바지는 전혀 짧지 않고 허벅지 중간보다 살짝 아래오는 정말 그냥 흔한 체육반바지였어)
이거 이외에도 오픈숄더같은거는 자기랑 데이트 할때만 입어야하고 흔하게 입는 딱붙은 하이웨스트 청바지도 처음에는 반대했다가 내가 난리쳐서 허락받았어 (이거말고도 옷문제는 많았어 근데 정말 다들 어? 이럴수준의 옷들로 많이 싸웠어 노출있는거는 아예 입지도 않아 나는 ㅜㅜ)
이외에도 반애들이랑 다같이 시청각실에서 뭐 보는일 생기면 양옆에 여자있는지 말해줘야하고 어디갈때는 지금 집나왔고 뭐 탔고 어디 내렸고 도착했다 이런식으로 말해주기를 바래
근데 남자친구가 이런거 아니면 정말 상위 1% 남자처럼 너무 잘해줘 내가 댄스부 공연때문에 아침 일찍 학교갈때 자기는 한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 싸주고 학교 데려다주고 집갈때도 무족건 내 가방 자기가 들어주고 무슨일이 있던 집에 데려다주고 내가 어디에 있던 데리러오고 내가 무슨모습이던 예쁘다고 해주고 정말 애정표현도 많고 잘해주는건 정말 잘해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할정도고 결혼하면 정말 행복할것같다고 생각할만큼 좋아 근데 위에 얘기한 것들때문에 너무 지쳐 ㅜㅜㅜ 남자친구가 내가 너무 좋아서 그런건 알겠는데 조금 과한것같아 내가 옷문제는 여러번 얘기하기는 했는데 고친다고 고치는데 쉽지는 않은것같아 조금 괜찮아지기는 했는데 아직 좀 심한것같아
다른건 다좋은데 저게 문제라 이별을 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것같아 너무 잘해주는데 저거 하나가 문제니까 ㅜㅜ가족들이랑도 많이 보고 가족들도 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항상 고맙다 그럴정도야 언니들이였으면 어떻게 했을것같아?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