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남친이랑 데이트 했는데 남친이 항상 지각해서 약속장소에서 1시간정도 화냈거든ㅠ 남친은 사과 하긴하는데 왜 늦었는지에 대해서 계속 말하는거야 지는 내가 지각해도 몇시간이고 기다릴수잇다면서ㅋㅋ
내가 말하는 포인트에 대해 정반대인 입장으로 말하니까 걍 대화가 안되는거 같아서 한숨쉬엇는데 남친이 양치안햇어? 라는거야.. 순간 너무 짜증나서 눈물났어…
내가 진짜 입냄새나면 몰라도 나는 입냄새 걱정 여태 해본적도 없거든..
그 말 자체가 내 말을 진심으로 듣지 않아하는것처럼 느껴져서 더 운거같아(눈물 잘 안흘리고 남들앞에서 안우는데 이때 처음으로 운듯..)
진정되고 걍 데이트 했는데 중간중간 남친도 짜증난게 느껴졌어 글고 남친 컨디션 별로 안좋은거같아서 나 데려다주지 말고 여기서 집 가라고 했더니
못데려다줘서 미안해 하고 걍 집가더라곸ㅋㅋ
(아픈척하는건지 진짜 아픈건지 몰라도 그 무기력한 행동이 개짜쳐 글서 집 가라함)
남친가고나서 내가 문자로 잘 들어가라고 보냇는데
남친 말투 딱딱해지더니 이틀동안 서로 연락안하고 있어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잘못은 없는거같거든??
남친이 항상 지각해서 내가 화낸거뿐인데 왜 지가 더 지랄이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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