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9일에 내 얼굴도 볼겸 오랜만에 다 같이 놀기로 약속해서 먼 지역에서 내려와주기로 했거든 근데 내가 최근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일이 좀 생겨서 정말 제정신아닌 사람처럼 카톡으로 애들한테 감정쓰레기통처럼 대하고 ㅈㅅ하겠다고 하고 너네도 어차피 말로만 걱정하고 진심으로 내 생각 한 적 없지? 그래… 너네 귀찮게 만들어서 미안해 난 맨날 주위에 피해만 주네 이제 연락안할게 하면서 혼자 지랄했어 그러고 서먹해져서 연락 안하고있는 상태야 애들도 연락이 안 오고 있고…난 친구들이랑 다시 풀고 아무일없던것처럼 놀고싶긴한데 내가 제정신 아닌것처럼 발작했던걸 친구들이 이해하고 나 보러 와준다고 해도 잘 즐길수 있을지 모르겠어 미안하고 수치스러운게 더 커서 아무렇지 않게 대할 자신이 없어 먼저 연락하기도 무서워 내가 정신병자처럼 보였겠지? 두번다시 나같은거랑은 말도 안하고싶을거야 내가 사과하고 원래대로 9일에 다같이 만나서 놀자고해도 애들이 받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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