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인데 부모님 지원 고민좀 ㅜㅜㅜ

아는언니
아는언니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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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랑 2살차이고 난 소심한데 오빠가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해보고싶어하고 욕심도있고 그랬음

그래서 부모님이 차별한건 아니지만 사교육비가 오빠한테 훨씬 많이 들었어 초딩때도 난 학교방과후 말고는 학습지 했고 오빠는 태권도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검도, 하키, 수영, 겨울엔 스키…. 별걸 다함 다 초딩때 한건 아니긴 하지만


중고딩때도 난 내가 공부에 소질도 욕심도 없었어서 학원은 끊었다 다녔다하고 고딩땐 거의 안다님 부모님이 성적 그모양일거면 학원 왜다니냐 그랬긴했어 열심히한다 하고 보내달라했으면 보내주시긴 했을듯 근데 내가 안간거긴해


오빠는 내가 알기로만 고1때부터 학원비로 100이상 썼고 시험기간엔 스터디카페 끊고(20~30만) 스터디카페 가면 밥 사먹어야하니까 밥은 아예 아빠카드 들고 사먹었음

오빠가 용돈은 15만원 받았는데 내가 아는것만해도 축구화, 필기구류랑 문제집, 집에서 배달먹는거, 헬스장, 또뭔 운동경기같은거 ㅈㄴ보러다니고 이런거 다 부모님돈으로 했단말임?


또 오빠가 중딩 겨울방학땐 스키강습을 6주? 2달? 정도 받았었는데

싼강습 아니고 ㄹㅇ프로 스키선수출신 강사한테 소수정예로 스키장 근처에 월세방 잡고 그 강습비랑 다해서 천 정도 깨졌음 장비값도 포함해서인듯


진지하게 내로남불이 아니라 나는 오빠에 비하면 돈 한푼 안들이고 키운수준이라 생각해 ㅈㄴ객관적으로…

그리고 좀 억울한건 나도 스키랑 보드 이런건 배우고싶었는데 부모님이 둘이나 신경을 못쓴다는 식으로 넌 어리니까 다음에 중학생 되면 하자 이런식으로 흐지부지됨 결론적으로 10대때만해도 오빠한테 돈 ㅈㄴ들었고

오빠가 성인되서는 나름 ㄱㅊ은대학 건축과 감

당연히 학비 기숙사비 전부다 부모님이 대줬음

거기에 용돈40 식비20에 무슨 모형 만드는과제가 계속있다는데 이거핑계로 아예 카드 받아가서 씀(카드도 ㅈㄴ썼다는데 금액은 모르겠다 그냥 엄마가 너네오빠는 무슨 돈을 이렇게 많이쓰니~ 이러심)


아무튼 나는 지금 대학교 1학년이고

어릴때부터 세뱃돈 모아놓은거 300만원말곤 돈이 아예 없어서

좀 무리해서 부모님한테 용돈 50, 식비 20 달라했고 올해 3월부터 달에 70받음

당연히 아껴쓰고 저번달엔 용돈에서만 40저축했고

알바비는 전부다 저축하는중이야


내생각은 난 대학 학비 기숙사비는 다 내주시지만… 10대때 오빠에비하면 돈 별로 안썼고 오빠도 용돈 60에 카드받아갔으니 이정도 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싶음


근데 저번달부터 부모님이 용돈 70은 너무 많은거 아니냐, 그냥 아무나가는 지잡대 다니면서 너무 사치다… 우리 수준에 너만 너무 누리고산다, 알바비는 받아서 뭐하냐,, 계속 얘기하시는 상황이야

솔직히 용돈취지에서 70까지 필요한거 아닌건 맞음 반만 받아도 충분한데

난 너무 억울하고 불안해서그래 10대때 사교육비 차이도 그렇고 오빠도 대학 학비기숙사비 다 받고 또 용돈60에 카드까지 받아가는데…

애 둘 키우는데 당연히 투자를 반반해야한단 법도 없고 부모님 판단에따라 가능성 보이거나 애정가는 자식한테 더 해주는게 당연하긴한데

애초에 오빠가 없었다해서 나한테 올 돈도 아니지만

부모같은 자식인데 너무 차이나니까..


내가 너무 유치하게 생각하는거야?

돈 받아서 모으는 이유는 단기적으론 방학때 배우고싶은거 배우거나 하는데 쓸거고

장기적으론 모아서 내돈을 만들어두고싶어 앞으로 언제 어떻게 돈이 필요해질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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