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첨부터 읽어봐 일단 남자친구가 10살 위고 다이어트 강압하고 강요하고 꼽주는 거 첨 만날땐 그땐 정말 외모만 보는지 몰랐어 나한테 잔소리하고 음식 옷 디저트 전부 통제하는 것도 사랑인줄 알았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통통한 살집 있는 연예인 언급하면서 자꾸 사람 성질 긁고 선 넘길래 짜증나서 화도 내보고 진심 나를 위해서라도 다이어트 하고 그g랄하는데 몰라주고 정작 살 빠졌을땐 쳐다도 안봐주는데 살 찌면 닥달하고 진심 어떻게든 과일만 먹고 살더라도 살 겁나 빼서 복수할 방법까지 생각 중이거든?? 내가 말하는게 아니라 친한 여자 동생이 자긴 그래서 어떻게든 살을 빼서라도 남친한테 보여주는 타입이라는데 무의식중에 남친이 했던 모진 말들 상처 받아가면서 뺐던 게 생각나면서 또 안 먹을 순 없잖아 그래서 적게 먹는데도 이번에 전남친 만ㄴ나서 왕창 먹다가 또 다시 쪘어 ㄹㅇ 이것도 소심한 복수긴 한데 난 감정적 무시 당했거나 내가 넘 지치면 그때서야 정신 차리고 깨닫는 스타일이거든 그리고 전남친은 나랑 동갑이고 6년전에 사귄 얘야
지금 남친은 5년 만나서 당연히 전남친하고 정리하고 만난 사람이고, 아무튼 내가 일단 지금 남친이 나한테 그런 말과 행동으로 상처 받는다거나 화 내는게 내가 비정상이야? 여행 갈때도 어디 갈때도 맨날 데이트할때마다 할때마다 계속 살에 대해 언급하고 사람 쪽 주고 음식점 나올때도 간식 있길래 몇개 챙겨서 다음날 먹을라고 챙겨오는데 사장님 계신데 일부러 다 들리게 안돼~!! 이러고 진심 존중도 안 해주는 느낌이야 그냥 데이트 자체를 하기가 싫어져
옷도 내가 입고 싶은 거 입고 나오면 곁눈질 하면서 다시 갈아입어라 옷이 날씬한 애들만 입는 옷 어쩌고 하면서 지 뇌피셜로 사람 겁나 갈구는데 내가 지 직장 동료도 아니고 진심 짜증나서
나도 점점 지치고 첨엔 나도 살이 빠지는걸 보고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였는데 내 맘처럼 잘 되냐고 자꾸 번아웃이 오는데
지도 살 안빼고 나한테만 살 빼라는 것도 괴롭히려하나 즐기려하나 이런 느낌이야 진심 짜증나서 못 해먹겠는데 언니들 생각이 궁금해서 올림
(너무 감정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해해주라.. 너무 참다 참다 올린 글이라 감정이 섞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