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공감되는 사람 없어...?ㅠㅠ

빠른언니
빠른언니
47주전
·
조회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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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 고2고 다른 또래 고등학생들처럼 최애가 있어

근데 최애가 돈 잘 버는 게 싫어

질투가 맞긴 한데

돈 잘 버는 거에 대한 질투라기 보다는

그 사람의 명성이나 이런 게 너무 부러워

모두가 다 알고있는 사람이라는 게 너무 부러워

거기서 오는 금전적인 것도 부럽고...


내 최애는

어렸을 때부터 집이 잘 살았고

지금도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겁게 사는데

나는 집도 가난하고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 수 없는 게 너무 뻔해서 너무 슬퍼

그래서 더 부러운 것 같아


그리고 돈 많이 벌어서

옷도 맨날 명품만 입어

그리고 자기 여자친구랑 비싼 반지 맞춘 것도 막 티내고

나는 아직 연애 한 번도 못 해봤는데

내 최애는 돈 많고 잘생겼으니까 연애도 많이 했을 거고

쓰다 보니까 더 슬퍼졌어


근데 또 최애가 싫은 건 아니야

너무너무 응원하고

행복하고 밥 잘 먹고 아프지 말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돈 많은 게 뭘 안다고 라고 생각하게 돼

그런 사람 아닌 거 아는데


어떡하지...

작년 2월에도 이랬다가 좀 나아진 줄 알았는데

또 이래

미치겠네 진짜


이거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하니까 병ㅅㅣㄴ이냐고 그러더라

정말 나만 이러는 거야?

내가 열등감이 너무 심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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